철저히 훈련을 공개하지 않던 아르헨티나가 일반인들에게도 훈련 모습을 공개하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6일 오후(현지시각)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프리토리아대학교 ‘턱스 스포트 그라운드’.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대표팀 훈련장인 이곳에 2000여명의 축구팬들이 몰려들어 리오넬 메시(FC바르...
국가대표 축구팀 응원단인 ‘붉은악마’가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거리응원을 서울광장이 아니라 강남 코엑스 앞 봉은사길에서 하기로 했다. 붉은악마 서울지부는 7일 “기업 주도로 이뤄지는 서울광장 응원에 불참하고, 대신 한국의 예선 세 경기 모두 봉은사길에 모여 거리응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기현 ...
“붐석(범석), 컴 온(이리 와), 붐석 컴, 컴!” 6일(현지시각) 남아공 루스텐버그 올림픽파크 경기장. 취재진 요청에 의해 기자회견을 하던 오범석(울산)은 인터뷰 도중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레이몽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코치가 기자들에 둘러싸인 오범석을 향해 화난 표정으로 불렀기 때문이다. 오범...
김경무 선임기자의 생생 남아공 / ‘I am a Bin, Clean up worldcup.’ 지난 6일 오후 북한과 나이지리아의 평가전 취재를 위해 프리토리아에서 인근 요하네스버그로 자동차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한 교차로에서 이런 글이 새겨진 비닐봉지를 가슴에 내건 흑인 남자 모습이 확 들어오더군요. ‘나는 쓰레기통이니, 깨끗...
■ 한국-그리스전 주심은 뉴질랜드 심판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한국-그리스 경기의 주심은 뉴질랜드 출신의 마이클 헤스터(38) 심판이 맡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한국시각)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투입될 심판진을 발표했다. 한국-그리스전에는 헤스터 주심을 비롯해 얀 헨드리크 힌츠(뉴질랜드), ...
“제가 그랬잖아요. 언제, 어디에서든 다 처리해 주지 않습니까.”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디볼리 경기장에서 벌인 2010 남아공 월드컵 대비 스페인 평가전(0-1패) 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지고도 웃는 지도자는 없다. 그러나 이날은 특별했다. 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