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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아르헨 훈련장에 ‘축구팬 2천명’

등록 2010-06-07 20:58

연습게임 공개…메시, 공격형 미드필더 변신
철저히 훈련을 공개하지 않던 아르헨티나가 일반인들에게도 훈련 모습을 공개하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6일 오후(현지시각)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프리토리아대학교 ‘턱스 스포트 그라운드’.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대표팀 훈련장인 이곳에 2000여명의 축구팬들이 몰려들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등 스타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열광했다. 지난달 30일 남아공 입성 뒤 언론에 훈련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4일 취재진에게 처음 훈련 장면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현지 교민과 축구팬들에게도 문을 열었다.

대학 근처는 훈련 3시간 전부터 몰려든 승용차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팬들은 관중석에서 ‘비바 아르헨티나’, ‘위 원트 메시’(우리는 메시를 원한다) 등을 연호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이날 11 대 11로 나눠 자체 청백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했다. 최근 발목 통증에 시달린 골잡이 디에고 밀리토(인터밀란)도 출전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주전팀의 투톱은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과 밀리토가 맡았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메시와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 좌우 공격수에는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와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가 배치됐다.

전반 20분, 후반 15분으로 진행된 이날 청백전에서 주전조는 테베스의 빠른 돌파에 이은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이과인과 밀리토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3-2로 이겼다. 특히 월드컵 예선 때와 달리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한 메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프리토리아/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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