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12·28 합의에 따라 일본이 ‘화해·치유 재단’에 출연하기로 한 10억엔의 출연 시점과 재단의 사업 내용 등에 합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2일 전했다.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전화 통화로 합의사항을 최종확인한 뒤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한국·일본 정부의 12·28) 합의를 이룬 것을 축하하고, 정의로운 결과를 얻어낸 박(근혜) 대통령의 용기와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 위안부 관련 합의 타결은 북 핵실험이라는 공동의 도전에 대한 한·미·일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북한의 4차 핵실험 다음날인 1월7일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여성인권을 유린한 대표적 전시 국가범죄’로 국제사회에 공론화하는 데 앞장서온 피해 당사자들의 동의도 없이 정부가 출범을 강행한 ‘화해·치유 재단’은, 1995년 발족했다 실패한 일본 쪽의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아시아여성기금)보다 여러 모로 후퇴했다. 무엇보다 위안부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