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남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확진 환자의 상태가 다시 다소 악화했다고 1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 등은 “광둥성 후이저우시의 병원에 입원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이 남성의 상태가 31일 나빠졌다. 고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18명 가운데 3명이 첫번째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이다. 확진·의심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다른 환자와의 접촉 가능성을 고려하면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데, 정작 병원 현장에선 감염 예방보다 외부 보안만 강조하는 분위기라는 증언이 나온다. 경기도의 한 대...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초기 대응에 안이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국가방역체계에 구멍이 뚫려 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첫 환자를 확진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다녀온 바레인이 메르스 발생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즉시 대처에 나서지 않으면서 접촉자 추적이 하루 이상 늦어졌다. 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자기 집이나 시설에 격리된 인원이 682명으로 급증했다. 이들은 출국도 금지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메르스 관련 브리핑에서 “메르스 감염 첫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거나 2차 감염 환자들과 접촉해 3차 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일 현재 18명으로 늘고 격리 대상자는 682명으로 급증했다. 환자 5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한다. 발원지인 중동의 몇 나라를 빼고는 세계에서 메르스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염병 방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졌음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
홍콩 공항에서 자신의 몸 상태가 괜찮다고 말했던 44살 한국인 남성이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홍콩에서는 공항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홍콩 입국 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거짓말을 한 사람을 형사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