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와 국민의 공포·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새누리당 ‘메르스 대책특별위원회’는 5일 오후 메르스 환자 발생 지역과 병원을 공개할 것을 보건당국에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앞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도 유승민 원내대표가 “정부는 적절한 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서울 강남 일대를 돌아다닌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이 지역 학교들에 대해 일괄 휴업(휴교)할지를 오는 7일 결정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도 필요하다면 휴교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학생 감염병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확진환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경기 지역을 넘어 서울 지역까지 확산하자, 기말고사를 앞두고 도서관마다 학생들이 넘쳐나는 서울 소재 대학들도 고민에 빠졌다. 전국에서 13만여명이 지원한 서울시 지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까지 다가오면서 취업준비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교들은 이르면 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진원지인 경기도 평택시 평택성모병원의 문고리·에어컨 등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바이러스가 알려진 것보다 오랫동안 멀리 퍼져나갔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감염 위험기간에 이 병원을 다녀간 모든 사람들을 조사하기로 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세종시 정부...
점입가경이다. 메르스 공포에 국민은 공황 상태인데 청와대는 쓸데없는 싸움만 걸고 있다.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국회·여당과 대립하더니 5일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날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가 한몸이 되어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이런 대립과 갈등을 보는 국민은 억장이 무너질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