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7일 여당 지도부와의 오찬 자리에서 ‘비선 실세’와 측근 비서들의 ‘국정 농단’ 논란에 대해 한 말은 실망스러울뿐더러 크게 걱정된다. 드러난 사실과 의혹조차 외면한 채 ‘자기 생각’에 빠져 우기기만 하는 듯한 대통령에게선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책임지는 자세도 찾기 어렵다. 박 대통령은 자신의...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비선실세로지목된 정윤회씨와 자신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이 갈등을 빚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 문건파문 이후 본인의 입으로 정씨와 동생인 지만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항간의 갈등설을 정면으로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정윤회 국정 개입 문건 파문’과 관련해 “찌라시에나 나오는 그런 이야기들에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발언 전문 보기)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알려져온 정윤회씨의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관여 등 국...
‘정윤회 국정 개입’ 문건 유출 사태에서 비롯된 이른바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논란이 연말 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를 만나 오찬을 함께 한다. 이날 오찬은 국회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 시한(12월2일) 내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씨 부부가 관련된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의 인사를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에게 지시한 사실이 5일 유 전 장관 인터뷰 등을 통해 확인되자, 정부·여당과 청와대가 일제히 ‘유진룡은 배신자’라며 본질 흐리기에 나섰다. 이 문제를 따져 묻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문체부 국장이 답변...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씨 부부와 관련된 문화체육관광부 인사를 직접 챙겼다는 <한겨레> 보도(12월3일·4일치 1면)와 관련해 청와대가 5일 박 대통령의 ‘인사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문체부 국·과장의 좌천 인사를 지시한 것은 민정수석실의 보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지...
‘권부에서 벌어진 파워게임 와중에 대통령 비선 라인의 국정 관여를 폭로한 보고서가 언론에 유출됐다. 이에 청와대가 해당 언론사를 고소했고 검찰이 수사를 개시한다.’ ‘정윤회 국정개입 보고서’ 사건의 얼개는 정치 드라마의 들머리를 보는 듯하다. 수사 초기 검찰의 행보는 드라마처럼 신속하다. 속전속결로 ‘뜨거...
‘정윤회 국정개입 보고서’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5일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 이 보고서의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을 지휘했던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작성·보고 경위와 유출 관여 여부 등을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조 전 비서관은 최근 <조선일보> 인터뷰 등에서 이 문서를 보고받고...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씨 부부와 관련된 문화체육관광부 인사를 직접 챙겼다는 보도(<한겨레> 12월3·4일치 1면)와 관련해, 당시 지시를 받았던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5일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나서면서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둘러싼 파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현 정부 출범과 함께 1년4개월여 ...
박근혜 대통령이 승마협회 조사를 담당한 문화체육부 국·과장 좌천을 사실상 지시했다는 <한겨레> 보도와 관련해 5일 야당은 ‘국정농단의 종합판’이라며 융단폭격을 쏟아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특별위원회 연석회의와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및 사자방 국조 촉구 전국지역위원장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