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 등과 관련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15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에서 새누리당은 야당을 공격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종북 숙주’라며 뜬금없는 ‘색깔론’을 제기하는가 하면, “전임 정부에서 측근 비리가 더 심했다”는 ‘물귀신 작전’까지 동원하며 위기에 빠진 ...
검찰로부터 ‘정윤회씨 국정개입’ 보고서 유출자로 의심받고 있는 박관천 경정과 최아무개·한아무개 경위의 관계와 역할은 이번 사건의 전모를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3명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최 경위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목숨을 끊어 진실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5일 청와대와 검찰 등에 ...
[김종구 칼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이 터진 뒤 여기저기서 그와 박근혜 대통령의 행태가 비슷하다는 수군거림이 들려왔다. 일개 대기업 부사장과 ‘국가 지존’을 동렬에 놓고 비교하는 것부터가 큰 불경죄에 해당하지만, 가만히 따져보니 실제로 유사점이 없지 않아 보였다. 첫째, 비행기(국...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15일 검찰에 출석했다. 참고인 신분이라고는 하지만, 집권 2년차에 대통령 친동생이 ‘국정개입 의혹’에 휘말려 검찰 조사를 받는 것 자체가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 대통령 직계가족까지 은밀한 권력투쟁에 뛰어들 정도로 청와대의 국정운영이 얼마나 비밀스럽고 폐쇄적인가를 상...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김정은 정권의 십상시 같은 역할을 해온 사람”이라며 원색적인 색깔론을 들고 나왔다. 박 의원이 정부(통일부)의 승인을 받고 정식으로 방북하는 것에 대해서도 빨간 색을 덧칠하려는 것이라, 이른바 ‘정윤회 국정 개입 문건’ 파문 이후 수세에 몰린 여권이 ...
박지만 EG 회장이 15일 오후 2시28분께 ‘정윤회 문건’ 유출과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박 회장은 취재진에게 “알고 있는 사실대로 이야기 하겠다. 검찰에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회장과 취재진의 일문일답이다. - 검찰에 출석했는데, 지금 심경이 어떠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