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 외부 유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13일 숨진 채 발견된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아무개(45) 경위의 시신에 대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경찰에 부검을 요구한 유가족들은 최 경위의 유서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쳐 공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이지(EG) 회장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야 할 시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정윤회씨 국정개입 동향’ 문건의 한쪽 당사자로 지목을 받고 있는데다, 문건을 둘러싼 의혹이 새로 불거질 때마다 박 회장을 직간접적으로 지목하는 증언 등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파문이 종착역에...
‘정윤회씨 국정개입’ 문건 파문을 계기로 청와대에서 뭉치째 보안 문서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서로 상반된 내용을 담은 두 문서의 유출 과정을 규명하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다. 이들 두 문서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과 ‘박지만 문건’으로, 각각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와 박...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7인 모임’의 문건 유출 의혹을 캐는 쪽으로 이동할 조짐을 보이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조사’, ‘특별검사’카드를 꺼내들며 검찰을 압박하고 나섰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비대위 ...
청와대 문건 유출에서 비롯된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사건을 두고 여당 내부에서도 ‘레임덕’이란 표현이 나올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에 몰린 상황이지만, 정작 새누리당 친박근혜계 의원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비판은 물론이고, 엄호성 발언조차 당직을 맡은 의원들을 제외하면 거의 나오지 않는다.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두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청와대 문건 유출과 비선실세 국정개입 논란의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휴대전화 설문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1%, 부정평가는 48%로 조사됐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청와대가 ‘정윤회씨 국정개입 보고서’ 유출의 배후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목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최근 실시한 특별감찰 결과 지난 4~5월께 청와대에 보고된 유출 문건 100여장의 사진 출처가 조 전 비서관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심지어 청와대는 조 전 비서관이 문건 ...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 작성 및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박지만 EG회장을 이르면 다음 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수사팀은 문건 유출 및 작성과 관련해 박 회장을 직접 조사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보고 조만간 출석 일자를 통보하기로 했다. 검...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경찰관들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현재까지의 범죄 혐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추어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정윤회씨의 비선 실세 의혹 문건 작성, 유출 과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