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창당추진위가 3일 공동 신당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애초 우려했던 만큼의 내부 반발은 양쪽 모두 크게 없지만 창당으로 가는 길목에는 곳곳에 복병이 널려 있어 순항을 장담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 통합신당의 첫째 과제는 지분, 주도권, 계파 등의 ...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3일 “민주당이 바뀌어도 새정치이고, 새누리당이 바뀌는 것도 새정치”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창당에 합의하면서 기초선거 공천 폐지에 이어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오직 국민의 삶...
한파가 몰아치던 1990년 1월22일,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 김종필 신민주공화당 총재가 따뜻한 청와대 접견실에서 방송카메라 앞에 섰다. “민주·번영·통일을 이룰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기 위해 오늘 국민 여러분 앞에 섰”다는 그들은 “지난날의 배타적 아집과 독선, 투쟁과 반목의 구시대 정치를 활활...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라는 말을 누구도 쓰기 힘들 정도로 오염이 돼버렸다”고 3일 비판했다. 노 전 대표는 이날 <엠비시>(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누가 새정치를 얘기해도 믿기 어렵다 라는 반...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등 진보 정당들은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신당 창당과 통합을 선언하자 “새정치가 실종된 정치공학적 합당”이라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갑작스런 밀실 합의에 의아스럽고, 합당의 목표도 불분명하다”며 “뜬금없는 선거공학적 합당이 아니길 바란다”고 논평을...
민주·안철수 통합신당 전격선언 ‘여 대 야’ 지방선거 미칠 영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2일 ‘창당·통합’을 선언하면서, 이 결정이 6·4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새누리당 대 ‘민주당+새정치연합’의 양자대결 구도가 짜이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야권에 전반적으로...
대부분 “야권분열 막은것 잘한 일”‘사전 의견수렴 없었다’ 일부 불만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오전 10시 ‘창당·통합’ 합의 사실을 공표하자, 민주당 내부는 크게 술렁였다. 논의가 워낙 극비리에 진행된데다 결정도 전격적으로 이뤄진 탓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