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층 대부분은 양쪽이 합치는 ‘통합신당’(신당)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지만, 통합 효과에 대한 불안감도 적잖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 조사 결과, 서울 지역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지지자의 80.9%와 86.5%가 각각 신당 지지 의사를 밝혔다. 경기(민주당 84.1...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신당) 창당을 논의하고 있지만, 신당의 지향점인 ‘정강·정책’은 타협점을 찾기 만만치 않은 미묘한 문제다. 새정치연합은 신당이 경제민주화를 넘어 ‘경제성장 해법’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민주당 일부에선 신당이 ‘노동을 존중하는 강한 복지’를 앞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
민주당과의 통합을 선언한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5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회원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통합 신당’ 창당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전자우편에서, 사전에 회원들의 의견을 구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한 뒤 ‘결단’ 배경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우리가 정책...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5일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과의 ‘제3지대 신당’ 창당 합의에 따른 6·4 지방선거 공천 문제와 관련, “공천은 지분에 관계없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적·최강의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데 (안 위원장과) 공감했다”며 “안철수식 새정치의 일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