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지난 2일 사장 승진 인사를 발표한 뒤 처음으로 열린 4일 수요 사장단회의에서 뉴라이트 역사학자를 불러 강연을 들었다. 교학사 교과서 때문에 발생한 역사교과서 수정 논란이 거센 가운데 완전히 한 쪽 편에 선 학자의 주장을 삼성 사장단 수십명이 경청한 셈이다. 이 날 사장단회의에서는 명지대 강규형 ...
검정에 합격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중 교육부로부터 수정명령을 받은 교과서 6종의 집필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수정명령의 적법성 여부가 결국 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 교학사를 제외한 7종 교과서 집필진이 모인 ‘고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 협의회’는 수정명령을 받은 6종 교과서(리베르 출판사 제외) 집필자...
‘피로 얼룩진 5·18’이 부정적인 표현이라면서 교육부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을 내리자 광주에서 ‘있는 그대로 역사를 기록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2일 정례조회에서 “교육부가 역사 교과서 내용을 수정하라고 명령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피로 얼룩진 5·18민주화운동’ 등의 ...
검정을 통과한 7개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교육부가 추가로 수정명령을 내렸지만 이 수정명령에서 오히려 오류가 발견됐다. 교육부가 수정명령을 위해 구성한 수정심의회(심의회)의 전문성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2일 전국 470여개 단체가 모인 ‘친일독재미화 뉴라이트교과서 검정무효화 국민네트워크’가 기자회견을 통...
교육부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 등에 대해 수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광주지역 교육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는 2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수정명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등의 보편적 가치 대신에 개발과 독재, 냉전과 남북대결...
친일·독재를 미화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서 비롯한 교과서 논란이 결국 다른 교과서들에 대한 수정명령으로 귀결되면서 ‘교학사 교과서 물타기’라는 비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가 수정을 명령한 내용 또한 독재 미화라는 지적을 받는데다 지나치게 세부적이어서, 교과서 검정제도가 사실상 국정교과서 체제...
교육부가 29일 내년 고교 신입생이 사용할 한국사 검정 교과서 8종 가운데 7종에 대해 41건의 내용 수정을 명령했다. 친일·독재를 미화한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를 희석시키려고 다른 교과서를 끌어들인 것도 모자라 과거 독재정권 시절 국정 교과서 체제에서나 할 수 있는 조처를 취한 것이다. 권력층의 입맛에 맞춘 반...
교육부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 7종에 대한 수정명령을 내리면서 과거 독재체제를 비판적으로 서술한 내용을 긍정적으로 고치도록 했다. 교학사 교과서의 역사왜곡에 이어 정부까지 나서 ‘독재 미화’ 교과서를 만들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검정을 통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지난달 21...
교육부가 내년 고교 신입생이 사용할 한국사 검정 교과서 8종 가운데 7종에 대해 41건의 내용 수정을 명령했다. 교육부가 수정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 출판사의 교과서는 발행 정지할 방침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8종 교과서에 권고한 829건의 수정·보완 사항 중 788건을 승인하고 41건은 수정 명령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은 책임 있는 노동자가 되기 위한 쟁의일까? 학생들을 고려하지 않은 이기심 때문일까?’ ‘양심적 병역거부 어찌 볼 것인가. 양심의 자유 위해 국가가 대안 마련해야 하나? 국가 없는 국민의 존엄은 무슨 의미가 있나?’ 경기도교육청이 발간한 고등학교용 교과서 <더불어 사는 민주시...
여야는 25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빚고 있는 뉴라이트 성향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편향성 문제 등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정홍원 총리는 의원들의 질의에 무성의한 답변 태도를 보여, 오전 한때 야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는 등 파행을 빚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 나선 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