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인사를 항일 인사로 둔갑시키고 독재정권을 미화하는 등 편협한 역사서술로 논란을 빚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오류까지 발견되자, 이를 최종 합격시킨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교과서 검정기관으로서 제구실을 못하고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극...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뉴라이트 성향의 한국사 교과서(교학사) 저자가 일본군 위안부 서술에서 오류가 있음을 처음 시인하며 수정 의사를 밝혔다. 야당 국회의원들은 검정 합격 취소를 요구하고 대국민 채택 거부 운동을 선언해, 우편향 교과서 문제가 정기국회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일 교학사 교과...
야당 국회의원 15명이 2일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 취소를 요구한 데는 이 교과서의 친일·독재 미화 등 역사왜곡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이 자리한다. 교학사 저자들은 친일파들의 친일 행적은 다루지 않고 이들의 기업 활동을 독립운동인 것처럼 다뤘다. 교학사 저자들은 “한국인 상공업자는 경제적 자립이 곧 독...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뉴라이트 성향의 한국사 교과서(교학사)를 두고 야당 국회의원들이 검정 합격 취소를 요구하고 대국민 채택 거부 운동을 선언했다. 우편향 교과서 문제가 정기국회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기홍 의원을 비롯한 민주...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뉴라이트 성향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교학사)가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평가받는 <동아일보> 설립자 인촌 김성수를 항일 인사인 것처럼 미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표적인 친일 문학가인 육당 최남선을 다루면서도 ‘잘한 점이 있다’는 ‘공과론’을 들고나왔다. 이는 역사학계는 물론 친...
국사편찬위원회가 30일 내년도부터 사용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 합격 결정사항을 공고했다. 합격한 8종의 교과서에는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의 모임인 한국현대사학회 회원이 집필자로 참여한 교학사의 교과서도 포함됐다. 국사편찬위의 심사 과정에서 수정 의견을 반영해 심사본 중 일부 내용을 고치긴 했지만, ...
우편향 우려를 사 온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민적 영웅”으로 추어올리고 5·16 군사쿠데타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하는 등 보수·뉴라이트 관점에서 역사적 사건을 서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최종 검정을 통과한 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입수해 공개한 교학사의 ‘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