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시장의 한파가 상품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연초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던 국제유가는 80달러대로 주저앉는 등 국제 상품시장이 급랭했다.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다른 선진국들은 물론 신흥시장 경제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품 투자가 시들해지는 것이다. 석유공...
미국과 유럽 증시를 초토화시킨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폭풍이 중국에까지 휘몰아치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은 22일에도 대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을 공황상태로 몰아넣었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펀드 열풍이 불었던 한국의 투자자들도 심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세계 증시가 폭락한 21일 중국 주식...
국제 금융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지면서 국내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954.0원으로 거래를 마쳐 1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9.2원으로 900원대에 접근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이 뛰는 것은, 우선 서브프라임 모기지(비...
“손해 보더라도 차라리 팔 걸 그랬다.” 직장인 박은경(32살)씨는 요즘 후회막급이다. 박씨는 지난 9월에 정기예금에 있던 1000만원을 모두 펀드로 옮겼다. 예금에만 돈을 묻어두면 손해인 것 같아 펀드로 같아탄 것이다. 박씨는 “연말에 시장이 안 좋긴 했지만, 이러다가 다시 오르겠거니 하고 생각했다”며 “지수가 하...
증권시장이 연일 폭락하며 1,700선이 붕괴한 지 하루 만에 장중 1,600선마저 무너져 바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로 비롯된 글로벌경기 둔화 위기가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당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아시아 증시가 이틀째 대폭락했다.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해 미국 및 유럽증시가 폭락하자 아시아증시도 패닉에 빠졌다. 중국 증시는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 회복세를 보였으나 22일 세계 증시의 동조화에서 벗어나지...
미국과 유럽발(發) 쇼크가 잇따가 강타하면서 22일 일본 증시의 대표지수가 2년4개월만에 최저치로 대폭락했다. 대표지수인 닛케이 평균지수(225종목)는 전날에 비해 752.89포인트(5.65%) 떨어진 12,573.05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13,000 아래로 꽂히기는 2005년 9월 이래 처음이다. 또 전일 종...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함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이 펀드 대량 환매 등의 시장 불안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으로 금융시장이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자체 대책반을 꾸려 펀드 환매 등의 시장 불안에 대비해 집중 모니터링에 착수했다고 2...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중국 증시가 이틀째 대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2일 4,559.75로 전날보다 7.22% 떨어지면서 지난해 6월5일 8.26%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5.14% 폭락하면서 5,000선을 하향돌파한데 이어 이날 다시 대폭락하면서 4,500선마저 위협했다. ...
주식시장이 연일 급락하는 가운데 채권시장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5.36%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0%로 0.05%포인트 하락했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41%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