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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중국 증시 이틀째 대폭락…투자자 패닉

등록 2008-01-22 16:39

상하이지수, 4,500도 위협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중국 증시가 이틀째 대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2일 4,559.75로 전날보다 7.22% 떨어지면서 지난해 6월5일 8.26%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5.14% 폭락하면서 5,000선을 하향돌파한데 이어 이날 다시 대폭락하면서 4,500선마저 위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15,995.85로 7.06% 폭락했고 외국인도 살 수 있는 B주 지수는 307.38로 9.27% 폭락했다.

중국 증시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다 중국 통화당국의 긴축기조, 때마침 발표된 핑안보험의 기업공개로 증시주변 자금이 마르면서 급락했다.

여기에 세계증시가 꼬리를 물고 폭락하는 도미노현상에 투자자들이 패닉에 휩싸이면서 투매로 일관, 낙폭을 키웠다.


오후장 들어 상장기업 중 300개가 하한가를 맞은 가운데 무역, 건축재료, 금융, 광산, 석유화학 등 우량주들이 폭락하면서 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중국 은행당국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중국은행과 공상은행, 건설은행 등에 충당금적립비율을 높일 것을 지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침체가 중국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중국 경제의 기초가 탄탄한 만큼 비이성적인 투매는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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