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젠트리피케이션의 폐해가 상대적으로 심한 현장에 초점을 맞춘 별도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기청은 옛 도심 가운데 상업지역이 50% 이상이고 일정 수 이상의 점포가 밀집한 상권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되, 과도한 임대료 상승은 억제하는 내용의 ‘자율상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난달 1일 시행된 가계부채 관리 방안 등의 영향으로 2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케이비(KB)국민·케이이비(KEB)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개 시중은행의 2월 말(26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51조177억원으로, 1월 말(350조3836억원)보다...
처음 분양 때보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계약 조건을 내놓는 미분양 아파트 단지들이 늘고 있다. 중도금 대출 무이자나 계약금 정액제 등으로 계약 조건을 바꾸면 분양가격을 간접 할인해주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중도금 대출이 무이자로 변경될 경우 가격 할인 폭은 적지 않다. 분양가 4억5000만원인 아파트의...
공공기관이 낡은 주택을 사들여 리모델링한 뒤 고령자와 장애인, 대학생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임대로 제공하는 ‘노후 주택 리모델링 임대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리모델링 임대 사업을 위한 노후 주택 1000가구의 매입 신청을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수도권과 5...
전세난과 함께 기존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월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월세액이 500만원을 웃도는 ‘고액 월세’ 거래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자료를 분석했더니, 보증금을 제외한 월세액만 월 500만원 이상인 아파트가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1월 이후 준공되는 모든 아파트에 대해 승강기 안전성에 대한 전문 진단, 단열성능 향상과 결로 저감을 위한 온도차이비율(TDR) 측정 등 보다 강화된 준공품평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준공품평은 엘에이치와 시공사·납품업체가 합동으로 아파트 준공 검사기간 중에 하게 된다. 엘에이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