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자사가 판매한 80만대의 자동차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문제의 차종에 가솔린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디젤차를 넘어 가솔린차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3일(현지시각) 자사 누리집에 올...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의 디젤차 배출가스량 조작 파문이 2000cc·1600cc 중소형 차량에서 3000cc 엔진을 탑재한 고급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3000cc 엔진을 탑재한 2014~2016년형 폴크스바겐그룹 차량에 인증시험 상황에서만 질소산화물(NOx)을 적게 배출하는 장...
개별소비세 인하와 각 사의 신차 효과가 겹치면서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국내 시장에서 차 판매량이 6만7807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6.7% 늘어났다고 밝혔다. 9월 판매량(5만1954대)보다 30.5%가 늘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의 인기와 더불어 개별소비세 인하...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조항을 통해 협정 체결국인 독일로부터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통보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정부는 사건 발생 한달이 넘도록 이런 조항을 활용할 수 있을지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폴크스바겐그룹은 한국 ...
현대자동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10년 4분기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22일 실적 발표를 위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올해 7~9월 매출은 23조4296억원, 영업이익은 1조5039억원이...
지난 16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티피피)’ 가입 문제에 대해 양국이 긴밀한 협의를 하기로 한 가운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이 티피피에 참여할 경우 대일 제조업·농수산물 부문에서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부도 티피피 가입이 실제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박 대통령이 티피피 타결 이후 이를 언급한 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의 연설을 통해 “한국은 지난주 발표된 ...
르노삼성자동차와 중소기업청이 100억원 규모의 민관협력펀드를 조성해 중소 부품업체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15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청과 함께 각 50억원, 모두 100억원을 조성해 3년 동안 중소 협력업체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촉진 사업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A6·티구안의 배출가스 부품 결함에도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다가 2년 만에 ‘늑장 리콜’을 하기로 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5일 “이르면 이달 말 A6, 티구안 등 2개 차종 2287대에 대한 결함시정(리콜) 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기로 했다”며 “환경부 결정에 따라 구체적인 조처 내용이...
국내 조선업체 ‘빅3’가 대규모 손실을 내고 있는 해양플랜트에 대한 국제 표준화 추진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14일 미국 휴스턴에서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와 함께 미국선급협회(ABS·정부를 대행해 설계도면 승인, 등록선 정기 검사, 선박용 기자재 검사 등을 하는 단체) 쪽과 ‘해양플랜트 표준화 추진 착수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