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산하의 외화벌이 기관으로 알려진 ‘대성무역’ 중국 상하이 주재대표가 중국 경찰관을 상대로 폭행을 휘두르다 체포당해 지난달 사실상 추방 처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50대 초반 남성인 이 대표는 지난해 가을 술에 취한 상태로 ...
중국군 고위 장성들이 부패 혐의로 연행돼 조사를 받는다는 언론 보도가 최근 잇따르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군 개혁’ 작업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군구 참모장이었던 장밍 소장이 기율 위반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인민해방군 몫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
중국이 코 앞에 다가온 주요 20국(G20) 정상회의(9월4~5일)를 앞두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만한 소지를 아예 없애버리는 식의 전방위적 준비에 온힘을 쏟고 있다. 최근 관영 <중앙텔레비전>(CCTV)은 연일 개최지인 저장성 항저우의 상공과 첸탄강 유역, 시후(서호) 주변 주요지역 등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한국 배치에 중국이 맹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4일 ‘전면적 영향’을 위협하면서도 ‘협상 가능성’을 거론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관건은 한-중의 극한 갈등이 국면 전환을 맞이할 수 있을지 여부지만 현실적으로는 ‘넘지 못할’ 산이 많아 보인다. 사드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