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다시 제기되고 있는 ‘중국 역할론’과 관련해, 중국 <환구시보>가 북핵 문제의 원인이 미국과 한국이라며 맹반발하고 나섰다. <환구시보>는 “조선(북) 핵실험에 ‘중국이 책임지라’는 건 억지”라는 제목의 12일치 사설에서 “조선(북) 핵문제는 본질적으로 조선(북)과 미·...
내년 가을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게 될 중국공산당이 대표자 선출 과정에서 뇌물 수수 등 불법 선거운동이 벌어진 데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며 반부패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최근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에 대해 ‘쌍개’(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내린 뒤 심사에 ...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이튿날인 10일 중국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강력한 항의 뜻을 전달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장예쑤이 외교부 부부장이 지재룡 주중국 조선(북) 대사를 만나, 조선(북)이 재차 핵실험을 진행한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장 부...
6자회담 북한 쪽 차석대표인 최선희(52)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6일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7일 “최선희 부국장이 6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으로 중국에 입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부국장의 방중 목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미국의 사드 한국 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사드는 (중국이 아닌)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과의 “소통과 대화”를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7월 사드(THAAD·고고...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 체계 한국 배치 발표 뒤 처음으로 이뤄진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드 한국 배치 반대’ 입장을 확인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3일(현지시각)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시 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항저우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5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대 속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주요 20국(G20) 회의 개막 하루 전인 3일 오바마 대통령을 맞이하는 시 주석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좀처럼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든 시 주석이지만, 오바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