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활동 시한을 앞둔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가 성과 없이 흐지부지되면서,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시한을 연장해서라도 그동안 제기됐던 저축은행 관련 권력형 비리 의혹을 파헤쳐야 한다는 태도였으나, 국정조사 청문회가 무산된 이후 ‘특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야5당 제주해군기지 진상조사단(단장 이미경 민주당 의원)은 4일 현재 추진중인 해군기지 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국회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전반을 재검토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이 참여한 조사단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해군이...
다섯 야당이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전면 공조에 나섰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공성경 창조한국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등 야5당 대표는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열고 이렇게 합의했다. 야5당 정책협의회...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진보신당과의 통합 협상 시한을 오는 6일이라고 공개적으로 못박으면서, 진보신당은 물론 당 내부에서도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보신당은 통합 협상의 시간적 여유가 더 있는데 이 대표가 서두르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진보...
2008년 11월 부산저축은행의 대전·전주저축은행 인수를 가능케 한 것은 인수 즈음에 금융위원회가 추가한 ‘예외 조항’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저축은행국정조사특위 소속 박선숙 의원(민주당)이 1일 낸 자료를 보면, 2008년 8월21일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될 때만 해도 부산저축은행은 다른 은...
최근 몇년 새 서울시 수해방지예산이 줄었다는 지적에 대한 서울시의 해명이 되레 의혹을 확산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낸 자료에서 시 당국의 수방예산이 △하수도 특별회계 △재난관리기금 △일반회계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히고, 이렇게 계산하면 2007년 전체 1794억원이었던 수방예산이 올해 3436억원으로 두...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8일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운동 ‘희망버스’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제1야당 대표로서 ‘거리의 투사’보다는, 노사 대화·타협의 ‘중재자’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희망버스에 당 대표가 참여해주기를 바라...
민주당 당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최고위원)는 내년 총선 공천 때 지역구 후보자 중 15%를 반드시 여성으로 공천하고, 경선이 치러지는 지역의 30%에 배심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10일 확정했다. 개혁특위의 결정 사항은 이후 최고위원회, 의총,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새로운 당헌·당규에 반영된다. 개혁특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