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디(D)램 반도체 생산부문에서 1·2위를 달리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의 최고경영자가 첨단기술의 국외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했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7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하이닉스반도체가 대만업체에 디램 반도체 양산기술 이전을 추...
삼성그룹은 5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공개한 ‘삼성 떡값’ 명단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룹 내부 인사들은 “사제단이 김용철 변호사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삼성을 뇌물 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그룹 고위 임원은 “이번에도 ...
우리나라 기업 최고경영자(CEO) 상당수는 삼성과 관련한 특검수사가 어떻게 발단됐든 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경영연구원은 매출액 300억원 미만에서부터 2조원 이상까지 다양한 업종의 국내 대·중소기업 최고경영자 145명에게 지난달 설문조사를 했더니, 삼성사태가 우리 ...
삼성그룹이 오는 3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공채 규모는 지난해 수준인 35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29일 “전체 채용 규모는 확정하지 못했지만 3월3일부터 상반기 대졸 사원 공채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3일~11일 계열사별로 입사 지원서를 접수받아 30일 직무...
이씨는 2000년 초 전격적으로 인터넷 사업에 뛰어든다. 삼성에버랜드가 삼성그룹 지분 승계의 정점이라면, ‘이(e)삼성’은 이재용씨가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는 신호탄이었다. 1990년대 후반 지분 승계를 마무리한 뒤 후계자로서의 경영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그룹 차원의 ‘기획 사업’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벤처 ...
엘지전자가 최근 잇따라 화재·폭발 사고가 난 노트북 제품의 배터리를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엘지전자는 26일 “최근 배터리 사고가 난 ‘엑스노트 Z시리즈’ 2만9000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점검 결과 문제가 발견되거나 고객이 원할 경우 안전성이 보강된 새 배터리 팩으로 무상 교환...
삼성그룹은 25일 ‘삼성자동차 채권환수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그룹 고위 임원은 “재판 결과에 대한 내부 논의를 거쳐 항소 방침을 정했다”며 “항소장은 기한인 오는 28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소 이유에 대해 “계열사의 연대보증 의무를 지운 ‘합의서’는 무효라는 1심에서의...
최근 노트북 배터리가 눌어붙거나 폭발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시민단체가 해당 제품의 전면 리콜과 안전성 검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소비자 시민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는 25일 성명을 내어 “노트북 배터리 폭발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배상 등 법적 행동을 위한 검토와 유사 사례 수집에 나설 예정”이라며 “문제를 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