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피디피(PDP) 텔레비전 ‘파브 깐느 450’
50인치 피디피 ‘파브 깐느 450’
전용안경 쓰면 3차원 게임·영화
전용안경 쓰면 3차원 게임·영화
삼성전자가 28일 세계 처음으로 100만 대 1의 명암비에 3차원(3D)으로 게임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피디피(PDP) 텔레비전 ‘파브 깐느 450’(사진)을 내놨다.
이 텔레비전은 두 대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신호를 한 화면에 보내주면 특수안경으로 각 신호를 두 눈에 각각 비춰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출시한 모델은 107㎝(42인치)짜리와 127㎝(50인치)짜리 두 가지로, 판매가격은 각각 175만원과 250만원이다.
이 텔레비전으로 3차원 입체영상을 맛보려면, 먼저 이를 지원하는 영상물을 방송사에서 제공해야 한다. 삼성전자 쪽은 “현재로선 3차원 콘텐츠를 구동시킬 수 있는 컴퓨터를 텔레비전에 연결하면 게임 등을 3차원으로 맛볼 수 있다”며, 세계 최대의 게임업체인 일렉트릭 아트와 콘텐츠 공급 및 공동 마케팅 계약을 맺어 3차원 디스플레이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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