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정기술 관련 협동조합들이 모여 연합회를 설립했다. 지역 공동체에 기반을 두고 연대와 협력의 뜻을 바탕으로 공동사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한겨레> 2014년 12월8일치 19면) 지난 6일 기획재정부 인가를 받은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연합회는 충남지역에서 2013년부터 설립된 적정기술 협...
광복 70돌을 맞아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 실태를 알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평화의 소녀상’(사진) 건립이 잇따르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2011년 12월14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1000차 수요집회 때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건너편에 처음 세워졌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한 세...
지난 연말 무더기 해고된 방문간호사들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와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각각 진정과 구제신청을 냈다. 전국적으로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은 방문간호사가 500명이 넘어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지자체들, 정규직 전환 앞둔 방문 간호사 508명 해고 ...
농특산물의 생산·유통·판매를 아우르는 6차산업화에 관심이 있는 농민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충남도는 7~8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두레기업 창업·육성 사업설명회와 사례 발표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시·군별로 추천을 받은 마을 45곳에서 250여명이 참여한다. 이달 21~22일에는 마을별 대표...
정부가 스스로 만든 비정규직 보호지침과 계약 조건조차 지키지 않아 새해 초부터 정부세종청사 용역노동자들이 한꺼번에 해고됐다. 노조원들을 겨냥해 해고가 이뤄졌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민주노총 충남지역노조는 5일 자료를 내어 정부세종청사 1~3단계 구역에서 일하는 시설관리·특수경비 노동자들 가운데 최소...
“소주 한잔 더 혀요. 마시는 것 보고 일어날라니께.” 지난 30일 낮 충남 청양군 비봉면의 한 식당. 자작나무 껍질처럼 머리칼이 하얀 어르신이 곁에서 거듭 권했다. 식당을 가득 채운 이들은 강정리 주민 40여명. 밭고랑 같은 주름의 칠순·팔순 노인들은 왁자지껄했다. 하지만 식당에서 400m 남짓 거리, 마을 복판 석...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공주보의 상부 공도교 경계석이 1년 사이 2차례나 갈라지거나 부서져 부실시공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애초부터 준공을 서두르느라 제대로 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충남 공주시 웅진동 공주보의 상부 공도교(길이 280m, 너비 11.5m)에서 차량 통행로와 보행로를 가르...
내년부터 세종특별자치시에 시민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새해 2월부터 인문학과 집현전 고전 강의, 정책아카데미, 세종인문지리학교를 아우르는 ‘집현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24일 밝혔다. 인문학 강의는 국립세종도서관에서 내년 2월부터 매주 강사를 초청해 이뤄지며, 집현전 고전 강...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가 문을 연 지 두달 사이에 진정 건수가 지난해보다 갑절 가까이 느는 등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 인권현안에 밀착하려는 노력과 인권교육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인권위 대전인권사무소는 지난 10월15일 개소 뒤 충청권 주민들의 진정 건수가 1...
‘우리, 같이, 계속….’ 최근 한 케이블방송에서 인기를 모은 드라마의 대사다. 대전시는 나만의 소유보다는 다 같이 점유하기,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정보를 건네고 건네받는 ‘공유 네트워크’ 사업을 새해에 추진한다. 대전시는 민선 6기 시민 약속 사업의 하나로 예산 3억3000만원을 들여 ‘공유 네트워크 조성’...
내년에 설립 20년을 맞는 충남발전연구원이 충남연구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조직 개편 등에 나선다. 충남발전연구원(충발연)은 지난 18일 정기이사회에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정관 관련 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발연은 내년 6월 개원 20돌 기념일에 맞춰 조례·정관 개정, 새 상징 ...
지역에서 취약계층 노약자들의 건강을 직접 찾아 돌보는 방문간호사들이 연말 대규모 해고 위험에 놓였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정부 지침을 정면으로 어기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 예산군은 18일 보건소에 공문을 보내 ‘방문간호사들의 무기계약 근로자 전환은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군은 그 근...
충남교육청이 혁신학교 21곳을 선정·발표하면서 김지철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학생 중심, 공교육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지역을 고루 배려해 ‘충남형 혁신학교’ 21곳을 선정한 뒤 내년부터 4년 동안 학교당 3000만원씩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교무행정사와 학습보조인력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