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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 혁신학교 21곳 선정

등록 2014-12-18 21:44

3000만원씩 4년간 재정·행정 지원
도의회, 예산 1/3 삭감…규모 줄어
충남교육청이 혁신학교 21곳을 선정·발표하면서 김지철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학생 중심, 공교육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지역을 고루 배려해 ‘충남형 혁신학교’ 21곳을 선정한 뒤 내년부터 4년 동안 학교당 3000만원씩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교무행정사와 학습보조인력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표)

애초 도교육청은 혁신학교 25곳에 4년간 해마다 4000만원씩 지원하는 것을 전제로 내년도 예산안에 15억2700만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4분의 3을 차지한 도의회에서 예산의 3분의 1인 5억2700만원을 삭감하면서 사업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2015학년도부터 학교운영 체제 개선과 교육력 강화, 교육과정 및 수업 혁신 등 3개 영역의 세부적인 과제를 실행한다. 행정·재정 지원은 물론 학교 운영 상담과 상시 관찰, 학교 평가 등 지원사업이 이뤄지고 이들 학교에서 이뤄진 교육 성과를 다른 곳에 확산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혁신학교 공모에는 유치원·초등학교 62곳, 중학교 34곳, 고등학교 18곳이 신청해 5 대 1 안팎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류심사를 통과했지만 현장 실사 뒤 제외된 학교 14곳도 ‘준비학교’로 지정해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혁신학교 이름은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1차 공모에서 뽑힌 ‘행복나눔학교’ ‘충남나래울학교’ ‘행복공감더하기학교’ 가운데 도교육청 누리집(cne.go.kr)을 통한 도민 공모 결과를 반영해 이달 말에 최종 선정할 참이다. 도교육청 쪽은 “이번에 지정되지 못한 학교는 물론 모든 학교에서 미래지향적인 학교 혁신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종시교육청 또한 공모형 혁신학교 4곳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 17일 인증형 혁신학교로 내년 3월 개교하는 온빛초를 지정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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