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가로림만에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두고 지역의 반대 주민·환경단체가 정부에 사업의 부당함을 거듭 호소했다. 지난달 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환경부에 내면서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 연대회의’ 주민들...
보령시가 서해안 최고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에 사행성 도박장인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유치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근처에 초·중·고등학교가 있는 것은 물론 시에서는 한국마사회에 토지 분양값의 20억원 이상을 할인해주겠다는 특혜까지 내걸었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려고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뭉쳤다. 고교생의 절반가량이 최저임금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도 나왔다. ‘충남 청소년 노동인권 네트워크’는 28일 충남도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초·중·고 어디에서도 노동자들이 가지는 권리나 노동인권 교육...
충남도가 지난해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시행한 재정정보 공개제도가 다른 지자체뿐 아니라 중앙정부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국회 입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26일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 ‘충남도 재정정보 공개 워크숍’에서 정창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충...
석면광산에 들어선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 문제를 두고 전문가들이 광산을 즉시 폐쇄·복원하고 업체 또한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주민들은 문제 해결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초부터 한달 넘게 충남도청과 청양군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25일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강정리 ...
한마을에서 1년 사이에 유독성 화학물질인 불산이 3차례나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주민들은 업체 이전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께 충남 금산군 군북면 조정리에 있는 화학약품 제조공장 램테크놀러지에서 불산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 2000㎡ 일대의 나무와 풀이 말라 죽거나 타버렸다는 게 주...
수력·원자력에 견줘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정부의 차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충남 천안을)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에서 받은 ‘지역자원시설세 발전원별 과세대...
비 피해 보상금이 적다며 차량을 몰고 시청 현관으로 돌진한 뒤 폭파 위협을 하며 경찰과 맞섰던 40대 남성이 9시간 만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0일 오후 1시께 아산시청 1층 현관에 자신의 스포츠실용차(SUV)를 몰고 돌진해 현관 유리문을 부수고 폭파 위협을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아무개(45)씨...
충남도립청양대학에 내년부터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이 만들어진다. 충남도립청양대학 평생교육원(cedu.cyc.ac.kr)은 전국 도립대학 7곳 가운데 처음으로 국립국어원이 주관하는 ‘국가 공인 한국어 교원 양성기관’에 지정돼 내년 봄학기부터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어 교원은 한국어를 모어로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