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감사에서 적발된 공무원들을 형사고발했지만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하자 이례적으로 항고했다. 2011년 감사위원회 출범 뒤 검찰에 형사고발은 물론 항고한 것 모두 처음 있는 일이다. 충남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윤종훈)는 천안 광덕쉼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지난해 7월 고발한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교육청의 행정 지원 강화, 일하는 방식과 학교문화 개선을 뼈대로 하는 ‘교직원 행정 업무 합리화 추진 계획(시안)’을 11일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직원들을 동원한 교육청 자료 제작, 형식적인 응대 문화 등 7가지 업무는 즉시 폐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교수·학습을 우선으로...
설을 앞두고 신선한 농산물을 값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나 사회적 기업 제품을 골라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설을 앞두고 10~17일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에서 지역먹거리(로컬푸드) 운동에 참여하는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명절 선물 등 65개 품목이 준비...
세금 76억여원을 들인 천안시 공영주차장(광덕쉼터)이 사유재산처럼 쓰이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항고하기로 했다.(<한겨레> 1월27일치 14면)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검찰 처분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천안시에도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27일 ...
대전·충청·세종에서 유일하게 이주외국인을 위해 운영되는 민간 무료진료소가 10돌을 맞았다. 그동안 1만2000명 가까운 이주외국인들이 낯선 땅에서 일하다 다치거나 병든 몸을 추스르는 데 도움을 받았다. 대전 이주외국인 종합복지관(www.djmc.org)은 2005년 1월17일 문을 연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소(복지관 1층)가...
대전의 3대 하천(갑천·유등천·대전천)에 서식하는 조류들이 10여년 사이에 절반에서 3분의 2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환경부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1일 대전발전연구원이 최근 펴낸 ‘대전시 3대 하천에 서식하는 조류의 분포 및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갑천은 2002~2003년 조사에서 10...
검찰이 유성기업 사쪽의 몰래카메라 설치와 성추행, 노동조합 기물 파손 등에 대해 잇따라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노조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는 19일 청주지검 영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이 증거 확보를 위한 현장조사도 제대로 한 적 없고 피해자 조사도 하지 않은 채 ...
정신애(78) 할머니의 집에 들어서자 천장이 머리에 닿을 듯했다. 채 2평(6.6㎡)도 안 되는 방에는 감기약이 수북했다. 겨울바람이 창문 틈으로 들이치는 방에서 임복례(84) 할머니는 시린 무릎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지내왔다. “사는 게 지옥”이라는 할머니들의 말은 엄살이 아니라 엄연한 고통이다. 지난달 2일 충남 ...
충남 천안시 시립예술단 단원 3명이 지난달 말 해고 예고 통보를 받자 이들이 속한 노동조합에서 평가가 불공정했고 기간제법까지 어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천안시립예술단 노조(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남문화예술지부)는 14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명의 노동자에 대한 해고 통보는 법률을 위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