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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종편) 4개 가운데 개국 이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제재·지도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티브이조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방심위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티브이조선은 2011년 12월 개국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09건의 제재·지도를 받았다. 이어 <채널에이> 66건, <제이티비시> 59건, <엠비엔> 55건 순이었다.
연도별 제재·지도 건수를 보면, 티브이조선은 2011년 1건, 2012년 23건, 2013년 35건, 2014년(8월까지) 50건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채널에이는 2011년 1건, 2012년 17건, 2013년 22건, 2014년(8월까지) 14건이었고, 제이티비시는 2011년 0건, 2012년 21건, 2013년 23건, 2014년(8월까지) 15건, 엠비엔은 2011년 0건, 2012년 19건, 2013년 22건, 2014년(8월까지) 14건이었다.
또 티브이조선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서 공정성·객관성 조항 위반으로 제재·지도를 받은 건수가 109건 가운데 35건(32.1%)으로, 다른 종편보다 많았다. 채널에이가 66건 중 20건(30.3%), 엠비엔 55건 중 13건(23.6%), 제이티비시 59건 중 11건(18.6%)이었다.
최민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방심위가 일부 종편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한다’는 비판이 있는데도 티브이조선이 이처럼 많은 제재를 받은 것은 티브이조선의 방송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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