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란의 WMD 겨냥 미 국방부는 북한이나 이란 등의 대량살상무기(WMD)가 테러집단에 이전되는 것을 막기 위한 ‘특수부대 태스크포스’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27일 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방부가 2월6일 의회에 제출할 ‘4개년 국방정책검토’(QDR) 보고서 중 일부를 입수했다면서 “태스크포스는 수백명 규...
미국이 국제적 항의에도 불구하고 때론 해당국의 승인 없이 핵심 테러리스트를 미사일로 ‘표적 살해’하는 극비작전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가 보도했다. 이 ‘표적 살해’ 프로그램에 대해선 거의 알려진 게 없지만, 2001년 9·11 테러 이후 해외의 테러용의자 거점에 최소한 19건의 미사일 타격이 이뤄졌다고 이 ...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달러 위폐제조 논란에 대해 “(북한에게) 회담장에 돌아오면 우리 돈을 위조해도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이 문제에선) 타협이 없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그러나 북한이 (6자)회담장에 돌아오는 건 매우 중요하다.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너무 오랜 주둔으로 미군의 피로가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24일 미 국방부 용역보고서가 밝혔다. 군 장교 출신의 앤드류 크레피너비치는 국방부 의뢰를 받아 작성한 보고서에서 “미 육군은 (이라크와 아프간의) 반군을 분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병력교대 속도를 더이상 유지할 수 없다”...
미 국방부는 국지적 반군과의 전투와 같은 비정규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전 병력을 크게 늘리고, 태평양 해군의 전력을 증강하는 내용을 담은 ‘2005년 4개년 국방정책검토(QDR)’ 보고서를 2월 초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3일 미 군사주간지 가 보도했다. 미 국방부가 4년마다 내놓는 ‘4개년 국방정책검토...
미 국가안보국(NSA)의 영장 없는 비밀도청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 국방부도 2003년부터 국내 반전단체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비밀작전을 수행해왔다고 시사주간지 가 23일 최신호에서 폭로했다. ‘탤론’이란 암호명의 이 작전은 2003년 5월 당시 국방부 부장관이던 폴 월포위츠가 승인했는데, 이 팀은 반전단체...
롭 포트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0일(현지시각) “한국과 미국은 지난 4~5개월 동안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란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며 한국이 가까운 시일 안에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라고 밝혔다. 포트먼 대표는 올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거나 협상을...
19일(현지시각) 워싱턴의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 사이 첫 장관급 전략대화가 끝난 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서로 깊은 이해가 있었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외교적 수사란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첫 전략대화는 두 나라의 오랜 현안인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에 대해 원칙...
미국의 외교정책 중심이 앞으로 유럽에서 중동과 아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18일 유럽과 워싱턴에 근무하는 외교관 수백명을 중동과 아시아 등지로 전환배치하는 야심찬 외교관 재배치계획을 공개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이런 구상을 밝히면서 이것을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새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에 제임스 신(비 한국계 백인)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NIC) 동아시아 담당 정보관이 유력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지난달 물러난 마이클 그린 선임보좌관 후임이 정해졌으며 곧 발표될 것으로 안다. 국방부 출신 인사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