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탈락 위기의 벼랑으로 내몰린 지난 대회 준우승팀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자중지란이 점입가경이다. 감독에게 대든 니콜라 아넬카(첼시)의 퇴출이라는 프랑스 축구협회의 극약처방이 대표선수 모두가 훈련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로 번진 가운데,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체육부 장관에게 남아공에 남아 사...
삼바군단 브라질이 2010 남아공월드컵 ‘죽음의 G조’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2경기 5득점의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2연승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와 함께 남미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 4-2-3-1 전술의 위력 브라질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잡이 루...
■ “나이지리아는 한국을 상대로 운동장에서 죽을 각오다.”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의 부주장인 조지프 요보(에버턴),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비비시>(BBC)와의 인터뷰에서 23일 열릴 한국과의 3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면서. 현재 2패인 나이지리아는 한국을 이기는 동시에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 져야 골...
■ 살해 위협에 긴장감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이다흐 피터사이드 대변인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사니 카이타의 신변을 보호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가 이런 살해 위협을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가 이날 보도했다. 살해 위협이 담긴 이메일을 1000개 이상 받은 카이타는 프...
허정무호의 16강 진출 여부는, 같은 시각 벌어지는 아르헨티나-그리스 경기 결과가 중요한 변수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은 과연 16강전 이후를 대비해 백업 멤버들을 투입하는 작전으로 나올까. <아에프페>(AFP)는 20일 아르헨티나 훈련캠프를 취재한 뒤 “마라도나 감독이 그리스전에도 리오넬 메...
김창금 기자의 생생 남아공 / ‘한결같다.’ 한국 대표팀 고참 이영표(33·알힐랄)를 보면 떠오르는 말이다. 1999년 6월12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코리아컵 경기. 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데뷔한 풋내기 이영표는 ‘헛다리짚기’ 묘기로 팬들을 경악시켰다. 70년대 김진국 이래 단절된 개인기 축구의 부...
한국은 32년 만에 다시 출전한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6차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잘 치렀다. 특히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은 2002년 한·일 대회 D조 3차전에서 박지성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했다. 같은 시각 1승1무이던 미국이 2패의 폴란드에 1-3으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1승1패...
▶ 북한:포르투갈 하이라이트 영상 바로보기 북한과 포르투갈이 월드컵 G조 예선 2차전을 치르는 21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마당에서 북한의 정대세(26)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전이 펼쳐진다. 시민단체인 ‘진실을 알리는 시민모임’과 <라디오21> 등은 21일 저녁 8시 봉은사에서 ‘오 피스 코리아-정대...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의 공격진은, 주장 야쿠부 아이예그베니(28·에버턴)만 빼고 붙박이 주전이 없다. 2월 뒤늦게 지휘봉을 잡은 뒤 선수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이번 월드컵 본선에 나선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은 아르헨티나와의 1차전에서는 야쿠부를 원톱, 빅터 오빈나(23·말라가)와 치네두 오그부케 오...
“교체로 들어간다면 청용이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이다.”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김재성(27·포항)은 19일(한국시각)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표팀은 연습훈련 때 코칭스태프가 지정한 두 명의 선수를 인터뷰에 내보내는데, 허 감독은 이날 그를 추천했다. 내로라하는 대표들이지만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