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한국, 역대 조별리그 3차전 잘 싸웠다

등록 2010-06-21 20:34

2002년 포르투갈 1998년 벨기에 등 강팀 맞아 선전
한국은 32년 만에 다시 출전한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6차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잘 치렀다. 특히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은 2002년 한·일 대회 D조 3차전에서 박지성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했다. 같은 시각 1승1무이던 미국이 2패의 폴란드에 1-3으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1승1패이던 포르투갈은 한국과 비기기만 했어도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결국 루이스 피구가 버틴 포르투갈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한국은 94년 미국 대회에서도 C조 3차전에서 독일에 2-3으로 아깝게 졌다. 전반 세 골을 내줬지만 후반 체력이 떨어진 독일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역전 희망까지 부풀렸다. 한국이 이겼다면 1승2무로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으나, 독일은 지옥의 문턱에서 겨우 빠져나갔다. 86년 멕시코 대회도 상황은 비슷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와 접전을 펼치다 2-3으로 아쉽게 졌다. 1-2에서 내준 조광래의 자책골이 너무나 아쉬웠다. 한국이 이겼다면 1승1무1패로 2무1패의 이탈리아를 제치고 16강에 오를 뻔했다.

98년 프랑스 대회 때는 조별리그 E조에서 2패 뒤 3차전에서 벨기에와 1-1로 비기며 그나마 승점 1을 챙겼고, 90년 이탈리아 대회 역시 E조에서 벨기에(0-2), 스페인(1-3)에 완패를 당한 뒤 그나마 3차전에서 우루과이(0-1 패)와 접전을 펼쳤다. 다만 4년 전 독일 대회 때는 G조에서 2차전까지 1승1무로 16강 희망을 부풀렸다가 3차전에서 스위스에 0-2로 허무하게 졌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2.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신진서-안성준, GS칼텍스배 16강전서 붙는다 3.

신진서-안성준, GS칼텍스배 16강전서 붙는다

이강인, PSG 슈퍼컵 우승 기여…개인 통산 4번째 트로피 4.

이강인, PSG 슈퍼컵 우승 기여…개인 통산 4번째 트로피

문재인 대통령, 김보름에 “잘 일어섰다” 5.

문재인 대통령, 김보름에 “잘 일어섰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