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59) 북한 감독은 브라질과의 경기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졌는데 선수에게 자부심을 가지느냐”는 외신 기자 질문에,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브라질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G조] 북한VS브라질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김 ...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의 화려한 플레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 특유의 폭발적인 질주와 화려한 개인기는 거의 볼 수 없었고, 공포의 무회전 킥도 빗나갔다. 15일 저녁(현지시각) 포트 엘리자베스의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G조 1차전. ‘죽음의 조’ 첫 경기에서 포르...
특이 궤적·바운드에 곤욕세자르 “싸구려 축구공” 15일(한국시각) 열린 남아공월드컵 이탈리아와 파라과이의 F조 조별리그 1차전. 0-1로 뒤지던 이탈리아 시모네 페페가 후반 17분 골문에 너무 가까이 붙는 평범한 코너킥을 올렸다. 하지만 파라과이 문지기 알도 보바디야는 평소와 다른 공의 궤적을 따라잡지 못했고, ...
평균 나이 28.3살. 37살 파비오 칸나바로(37·유벤투스) 등 노장들로 대표팀을 꾸려 월드컵 2연패 도전에 나선 마르첼로 리피(62) 이탈리아 감독. 그는 브라질과 칠레에 이어 남미예선 3위를 차지한 파라과이와 맞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자, 후반에는 아예 골키퍼를 페데리코 마르케티(칼리아리)로 바꾸며 팀 분위기 ...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북한 대표팀 김정훈(59) 감독은 국호에 민감하다. 기자회견에서 ‘북한’이라 부르면 아주 기분 나빠하며 질문을 무시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데, 왜 북한이라 부르냐는 투다. 14일 오후(현지시각)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 대표팀의 첫 공식 기자회견. 한 ...
■ 비와도 우산은 안돼 15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파라과이전에서 관중들이 비를 맞은 이유는? 경기장에 우산은 반입금지 물품이기 때문이다. 이날 비가 쏟아지자 관중들은 일제히 경기장 지붕 아래 모여들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피파는 15가지 반입금지 물품을 정해 두고 있는데...
‘1승1무1패.’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리오넬 메시(22·FC 바르셀로나)의 월드컵 장외 맞대결 성적표다.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 이들은 소속 클럽팀에서 이미 세 차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 2007~2008 시즌 챔피언스리그...
방송으로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때 수백만 마리의 벌떼가 내는 소리처럼 들리는 부부젤라 소음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누리꾼들이 갖가지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부부젤라가 중저음의 소리를 내는 기기라는 점에 착안했다. 부부젤라의 음향은 주로 1~2㎑의 대역에 분포해 있다. 텔레비전과 컴퓨터의 이퀄라...
월드컵 개막 직전 일본의 스포츠평론가 스기야마 시게키는 언론 기고에서“정정당당하게 전패를 하라”고 말했다. 5차례 평가전에서 겨우 한 골을 넣고 7골을 내주며 1무4패를 한 일본팀의 전력을 냉정하게 보라는 것이었다. 그런 일본이 14일 밤(한국시각) 열린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을 1-0으로 꺾고 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