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하고 애도 분위기를 유지하며 장례절차 등에 관한 협의에 집중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미국 하원의원단과의 접견 자료를 검토하던 중 김 전 대통령 서거 직후 맹형규 정무수석으로부터 전화로 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맹 수석의 보고에 “김 ...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큰 정치지도자를 잃었다”며 “민주화와 민족화해를 향한 고인의 열망과 업적은 국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생전의 뜻이 남북화해와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서거함에 따라 정부는 곧바로 장의 형식과 절차 등의 논의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날 오후 6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간담회를 열어, 유족 쪽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19일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장의 형식을 확정하기로 했다. 전직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국민장...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정치인과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0년 넘도록 대립과 반목을 이어가다 얼마 전 투병 중이던 김 전 대통령을 찾아 극적으로 화해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후 5시30분께 침통하고 어두운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 구술 작업에 참여한 소설가 유시춘(59) 씨는 18일 "김 전 대통령은 뼛속 깊은 민주주의자"라며 고인을 회고했다. 유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상이 과격하다거나 좌경 용공이라는 식의 군사독재가 덧씌운 평가는 터무니없는 누명이라는 것을 절감했다&quo...
입원 37일째인 18일 서거한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임종에는 인생의 반려자인 부인 이희호 여사 등 가족과 정치역정의 고락을 나눠온 측근들이 함께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브리핑에서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9층 중환자실에서 이 여사와 김홍일 홍업 홍걸씨 등 3남과 며느리들, 손...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천주교를 비롯한 종교계가 일제히 애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정진석 추기경 이름으로 낸 애도 메시지에서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한 김대중 토마스 모어(세례명)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인권과 민주화,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해 한평...
한승수 국무총리는 18일 서거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와 관련, "정부는 고인에 대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장의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장례 형식과 절차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