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2일 열린우리당의 참패로 끝난 5.31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국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내각 총사퇴와 청와대 재편을 정부.여당에 주문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대표단 회의를 갖고 "정부.여당은 국민의 책임 추궁을 실천에 옮...
열린우리당 김두관(金斗官) 최고위원은 2일 5.31 지방선거의 참패원인과 관련, "대통령도, 우리당도 다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친노(親盧) 직계로 분류되는 김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정부여당 중 산술적으로 어느 쪽이 더 책임이 크다고 말할 순 없지만, 정부여...
임각수(58) 충북 괴산군수 당선자가 공무원 노조 인정 서약서를 전공노 괴산지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전공노 괴산군지부는 2일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운동 기간에 임 당선자로부터 받은 행정, 예산 분야 등의 정책질의 답변서와 함께 '공무원 노조 인정서약서'를 공개했다. 이 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부인인 송현옥(45)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을 준비중이다. 세종대 출신 배우 등으로 구성된 극단 '혼' 대표를 맡고 있는 송 교수는 에밀리 브론테 원작의 '폭풍의 언덕'을 6-11일 자신의 연출로 마당세실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 소재 극...
5.31 지방선거의 후폭풍 속에 정치권내의 빅뱅 움직임이 점차 가시권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이런 기류는 지방선거 참패로 인해 1차적 진원지로 예상됐던 여당 보다는 오히려 `여당 밖'에서 먼저 움트고 있다. 고 건(高 建) 전 총리가 정계개편을 견인해낼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민주당은 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