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여성 국회의원의 비서와 보좌관이 광역의원 후보로 나서 대결했던 경기도 고양시 제7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다. 한나라당 김영선(金映宣) 최고위원 비서를 지낸 김학진(31) 후보는 31일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현미(金賢美) 의원 보좌관 출신의 김영환(34) 후보를 1만4천여표차로...
5.31 지방선거 최종 개표 결과 금고 이상의 전과 기록이 있거나 병역미필 후보자 중 70% 이상이 유권자의 냉엄한 심판을 받고 낙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선출직 공직자가 되려면 성실한 병역의무 이행은 물론 철저한 신변 관리가 뒤따라야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이번 선...
5.31 지방선거 경기지역 단체장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구리시 단 한 곳에서만 승리, 집권여당 선거 사상 최악의 참패를 맛봤다. 31일 오후부터 1일 새벽까지 실시된 개표결과 열린우리당은 도내 31개 시장군수 선거에서 양평과 가평을 제외한 29곳에 후보를 냈지만 구리시 박영순 후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한...
"성실하고 반듯한 의정활동으로 2만5천여명에 이르는 전주 장애인들의 지팡이가 되겠습니다" 시각장애를 딛고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전주시의원(비례대표)에 당선된 송경태(宋京泰.45.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씨. 송씨는 "지난 25년간 한결같이 장애인과 함께해 온 진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당선 ...
"장애인들의 편에 서서 충실한 대변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인천 연수구의원에 당선된 서연희(43.여.뇌성마비1급)씨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뒤틀린 손에 두 다리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이다. 하지...
최소 11곳의 광역단체장과 대부분의 기초단체장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난 한나라당은 잔칫집 분위기 속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선거전 종반까지도 열세지역이던 대전 등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승리 가능성이 점쳐지자 4년 전 세웠던 광역단체장 11곳 석권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
지역 일꾼을 뽑는 5·31 제4회 지방선거가 31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섬과 벽지에서도 투표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들의 열기가 이어졌으며, 개표도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일부 지역에서 투표지 분류기 고장으로 시간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서울 관악구 개표소가 마련된 서울대 체육관에서는 기초의원의 ...
재계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집권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을 드러내준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리더십 실종과 정국 표류로 국가경제 전반에 악영향이 오지 않을까 우려했다. 압승을 거둔 한나라당에는 겸손한 자세로 갈등 유발보다는 국민에게 비전을 주는 생산적 의정활동을 주문했다. 4대 그룹의 한 고위 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