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은 당력을 총동원했던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에서 광역단체장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와 조병세 충북지사 후보의 경우 득표율마저 저조하자, 당직자들 사이에서는 “이렇게밖에 안 되나” 하는 한숨이 흘러나왔다. 다만 기초단체장의 경우 공주를 비...
예상대로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하며 민심의 ‘물줄기’가 확인됐다. 이번 선거에서 주권자들은 ‘승패’나 ‘당락’과 별개로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으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 참여한 시민들의 상당수는 이번 선거에서 집권당에 대한 강한 실망과 불만을 표시했고, 투표에 참가하지...
31일 치른 제4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이전 선거까지의 지속적 하강 추세를 반전시키며 50%대를 회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3706만4282명 가운데 1900만9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1.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전국 단위 선거를 통...
5.31 지방선거와 관련돼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이 지난번 지방선거 때보다 크게 늘어난 데다 검찰과 법원이 엄단 의지를 보이고 있어 무더기 당선무효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대검 공안부에 따르면 선거가 치러진 31일 현재까지 입건된 선거사범은 3천130명으로 3회 지방선거 당시 전체 2천78명에 비해 무려 50...
전국적으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지사 선거에서 제주지사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와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여 이들 후보측이 초긴장하고 있다. 이들 후보는 투표가 끝난 직후 방송이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대로 개표 직후부터 오후 9시 현재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
민주당은 31일 16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등 2곳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전했다고 자평하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지도부는 선거기간에 열린우리당의 공격적인 `광주 공략' 행보에 맞서 `텃밭 사수'를 자신해왔던 만큼 예상했던 결...
민주노동당은 31일 밤 5.31지방선거 결과가 기대 이하로 나타나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오후 8시30분 현재 개표 진행 결과에서 울산 북구청장 1곳을 제외한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사실상 당선이 좌절되고, 기대를 걸었던 지방의원 비례대표 득표율도 목표치인 15%에 못미치는 10% 초반 대에 머물고 있기 때...
국민중심당은 31일 저녁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당력을 총 집중했던 대전과 충.남북 등 3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전패(全敗)가 확실한 것으로 예측되자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여의도 당사에는 환호와 박수소리 대신 적막감까지 흘렀다. 특히 남충희(南忠熙) 대전시장 후보와 조병세(趙炳世) 충북지사...
한나라당은 31일 저녁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가운데 호남지역 3곳과 초접전지인 대전, 제주 등 5개 지역을 제외하고 11개 지역에서 압승이 예상되자 마치 잔칫집과도 같은 들뜬 분위기였다. 특히 한나라당은 선거전 종반까지도 열세지역이었던 대전과 제주 2곳에서 자당 후보가 오차범위내 승리가능성이 점쳐지...
지방선거일인 31일 전북 임실 개표소에서는 자동개표기 오작동으로 개표 지연이 속출했다. 임실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군내 읍.면사무소 등 23곳의 투표소에서 투표함을 일제 수거, 오후 7시께부터 군민회관에서 전자 투표지 분류기 2대를 동원해 본격적인 개표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7시26...
5.31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절반을 간신히 넘긴 것으로 나타나 당초 우려했던 지방선거 사상 최저 투표율 기록경신은 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전체 유권자 3천706만4천282명(부재자 89만4천243명 포함) 중 1천900만91명이 투표에 참여, 전국 평균 투표율이 51.3%로 잠정 집계됐다...
인천의 5.31 지방선거 투표율이 또다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인천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62.0%의 투표율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데 이어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43.2%,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에서는 39.3%로 가장 낮았다. 그리고 이번 제4회 지방선거에서도 44.2%의 투표율로 또다시 전국 최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