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4명을 1기 내각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역대 정권에서 초대 내각에 정치인을 대거 기용한 경우는 드문 일이다. 정치인들은 비교적 국민 여론에 민감하고 국회와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 많다. 청와대는 여...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증여세 늑장 납부 의혹에 위장전입과 자녀 이중국적 문제가 제기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엔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장녀가 설립한 회사에 강 후보자의 유엔 부하직원 형제가 거액을 투자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지난 2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밝힌 생각은 야권의 ‘대통령 직접 사과’ 요구와는 온도차가 크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 기준이 혼선을 빚게 된 불가피한 사정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데 주력했다. 야당을 향해서는 “(인...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논란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과 국민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야당이 요구한 ‘대통령의 직접 사과’에 외견상 부응한 것이다. 국민의당은 이낙연 후보자의 국회 인준에 협조하기로 했고, 자유한국당은 수용 불가 방침을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