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0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선거 공천 폐지 문제를 두고 만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다. 대신 새누리당이 나서 “당내 반발을 모면할 목적”이라며 안 대표를 맹비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청와대가 (안 대표의 ...
기초선거 공천 폐지에 대해 지도부는 요지부동인데, 출마자들의 불만은 쌓여간다. 사이에 낀 국회의원들은 좌불안석이다. ‘지역 빅딜’, ‘사진 낙점’, ‘시민단체 활용론’ 등이 그래서 나온 고육지책들이다.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둘러싼 새정치민주연합의 요즘 풍경이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기초공천 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3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단체·의회 정당공천 폐지 공약 이행 등의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만나자고 전격 제안했다. 민주당과의 통합 이후 거대야당 대표로 부상한 안 대표가 첫 일성으로 지난 대선 당시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이 직접 만나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비롯한 정국 현안을 직접 논의하자는 것이지만, 회담의 성사보다도 기초공천 폐지 공약에 대한 박 대통령의 생각을 묻는 데 무게가 실려 있는 듯하다. 안 대표가 기자회견을 ...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이 빚만 약 8억원에 달해 3년 연속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행정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은 전년보다 2800만원 늘어난 12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1868명의 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박 시장의 재산은 -6억8...
정치를 하려면 얼굴에 어느 정도 철판을 깔고 덤벼야 하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거짓말하고, 시치미 떼고, 약속 위반을 식은 죽 먹듯이 하는 것이 이 땅에서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의 민낯이다. 하지만 기초선거 공천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이 보이는 태도는 이런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그것은 단순히 뻔뻔함이라든가 ...
27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시장 경선 후보 3인을 확정했지만 김황식 후보가 이에 반발해 일정을 취소하면서 후보 간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이혜훈 후보는 자신을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비교하며 ‘양자 경선’을 주장했던 김 후보에게 불쾌감을 표시하며 ‘당의 결정을 존중하라’고 압박했다. 이 후...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쪽이 최근 인천지역 주요 기관장과 기업인 등의 인화회 모임에 참석해 인사를 한 일이 관권 선거 논란으로 비화하고 있다. 모임 참석 과정에 인천경찰청장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탓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27일 성명을 내어 “유 전 장관이 문제의 모임에서 인사말을 할 수 있도...
김관용(72) 경북도지사가 도지사 3선에 도전하기 위해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새누리당 경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쟁 후보들은 즉각 김 지사 아들의 병역 면제를 문제 삼으며 공격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현장에서 각종 비방...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의 맞대결로 펼쳐지고 있는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경선전이 고발과 신고로 얼룩지고 있다.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남도 선관위가 조처한 것은 고발 10건, 수사 의뢰 2건, 이첩(검찰에 사건을 전달한 것) 2건, 경고 1...
6·4 지방선거에서 야권 후보들의 주요 공약이 된 ‘버스공영제’가 대중교통의 공공서비스 강화라는 논의로 진전되지 못한 채 ‘세금을 잡아먹는 공짜 버스 정책’으로 변질되고 있다. 반면 2010년 지방선거를 휩쓴 무상급식 정책은 2014년 선거에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급식’공약으로 진화하고 있다. 버스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