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유정복, 경찰 이용해 관권선거”

등록 2014-03-27 22:20수정 2014-03-29 11:29

새정치연합, 선관위 조사 촉구
인천청장과 모임 참석 협의 의혹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쪽이 최근 인천지역 주요 기관장과 기업인 등의 인화회 모임에 참석해 인사를 한 일이 관권 선거 논란으로 비화하고 있다. 모임 참석 과정에 인천경찰청장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탓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27일 성명을 내어 “유 전 장관이 문제의 모임에서 인사말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인천경찰청장과 협의가 있었다는 의혹이 있다. 이는 명백한 관권선거이고, 유 전 장관이 경찰을 이용해 사전선거운동을 하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인천시장 선거 후보로 출마하는 유 전 장관은 지난 25일 저녁 인천의 한 호텔에서 있었던 인화회 모임 중에 갑자기 나타나 인사를 해 입길에 올랐다.(<한겨레> 3월26일치 14면) 특히, 유 전 장관의 고등학교 친구인 새누리당 소속 인천시의원은 모임 사회를 본 인천시 총무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인천경찰청장과 애기가 됐으니 유 전 장관을 모임에 소개해주고 인사말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압력을 넣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유 전 장관은 아직도 경기도 김포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신분으로, 인천지역 기관장이나 단체장을 회원으로 둔 이 모임에 참가 자격이 없다. 경찰을 이용한 유 전 장관의 인사 소개 요구는 지극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구 시민단체·정치권 홍준표 시장 규탄…“내란범 동조 망발” “사퇴하라” 1.

대구 시민단체·정치권 홍준표 시장 규탄…“내란범 동조 망발” “사퇴하라”

유정복 인천시장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 철회” 2.

유정복 인천시장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 철회”

“정치 그렇게 하지마세요” 탄핵 D-1, 2030 가득 메운 대구 촛불 3.

“정치 그렇게 하지마세요” 탄핵 D-1, 2030 가득 메운 대구 촛불

14일 전국 ‘탄핵집회’ 언제·어디서?…한겨레가 구글지도로 모아봄 4.

14일 전국 ‘탄핵집회’ 언제·어디서?…한겨레가 구글지도로 모아봄

4개국어로 “헌정질서 유린한 자들 몰아내자”…고등학생들의 시국선언 5.

4개국어로 “헌정질서 유린한 자들 몰아내자”…고등학생들의 시국선언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