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 내정자 “경영 효율성 위한 것” 하나로텔레콤이 자본금을 절반으로 줄이는 감자와 나스닥 상장 폐지를 동시에 추진함에 따라 대주주인 뉴브리지와 AIG가 기업 매각을 위한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로텔레콤의 박병무 대표이사 내정자는 “기업 매각과 상관없이 경영의 효율...
자본시장 통합법 제정방침을 재료로 급등 랠리를 벌였던 증권주 대부분이 21일 시장에서 약세로 돌아서거나 소폭 상승에 그치는 등 하루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증시 분석가들은 "자본시장 통합법이 증권주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며 좀 더 여유를 갖고 지켜보며 종목별 차별화에...
LG텔레콤[032640]이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LGT는 전일 대비 2.6% 상승한 7천6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6일 이후 강세를 유지하며 이달 2일 기록했던 상장 이후 최고가 7천730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LGT의 이 같은 강세는 최근 1, 2년간 회사의 ...
지난 15일 주식을 상장한 뒤 한참 ‘잘 나가는’ 미래에셋증권이 도덕성 논란에 빠졌다. 상장 뒤 임직원 보유 지분을 팔지 않겠다며 신탁을 결의하기 직전 미래에셋그룹 일부 임원이 보유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난데 이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최근 증권업계의 미수 거래 관행을 비판했음에도 현금 없이 주...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금융투자회사 설립을 염두에 두고 각 회사마다 조직개편과 테스크포스팀 신설, 국내외 대형 투자사와의 합병 추진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몸집 불리기를 경쟁적으로 펼쳐왔다. 조만간 업계에 본격적으로 불어닥칠 ‘빅뱅’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 부문...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15일 본사에서 대우건설 매각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자산관리공사 등 채권단의 지분 전량 매각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정창두 노조위원장은 “애초 채권단이 보유 지분 가운데 50% + 1주만 매각하기로 했다가 입찰 분위기가 과열되자 나머지 22%까지 일괄매각할 수 있다며 태도를 바꿨다”며 “이...
첫날 36.5% 올라…롯데쇼핑은 5일째 ‘울상’ 15일 상장한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첫날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앞으로 증권업계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미래에셋증권 주가의 첫날 상한가 기록은 이날 대부분의 증권사 주가가 하락한데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
내달 주총서 선출…지분 67% 확보땐 ‘싹쓸이’ 케이티앤지와 칼 아이칸의 경영권 분쟁이 ‘사외이사 2명’ 선출을 둘러싼 표 싸움으로 압축됐다. 케이티앤지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17일 대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하고,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총 6명의 사외이사(감사위원 4명, 일반 사외이사 2명)를...
미래에셋증권이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주식 수는 2667만5000주(액면가 5000원)이며, 공모가는 4만8000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캐피털과 자산운용, 증권, 보험 등으로 구성된 미래에셋그룹의 계열사로 2004년 회계연도에 2728억원의 영업이익과 3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시초가는 15일...
굿모닝신한증권이 13일 주식시장 야사록이라고 할 수 있는 흥미있는 보고서를 내놨다. 정의석 애널리스트는 `황우석 스캔들이 주식시장에 주는 교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황우석 신화와 같은 황당한 신화들의 횡행과 그에 따른 엄청난 시세 분출이 우리 주식시장에서는 비단 오늘만의 일은 아니었다"고 꼬집...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지주회사 요건 가운데 자회사 지분율 기준(상장기업 30%, 비상장기업 50%)은 양보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자회사 외에 손자회사를 둘 수 없도록 한 것과 지주회사의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맞추도록 한 규정 등 다른 요건은 완화 가능성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