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준대형급 전륜구동 세단 ‘A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아슬란’(ASLAN)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슬란’은 사자라는 뜻의 터키어로 현대차는 신차의 당당하고 품격있는 외관,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숙성을 사자의 특성에 투영해 이 같은 차명을 선정했다. 아슬란은 그랜...
쏘울 판매량이 하루 평균 10대가량 늘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면서다. 기아자동차는 교황 방한을 앞둔 11일부터 교황이 출국한 다음 날인 19일까지 하루 평균 쏘울 계약 대수가 32.5대에 이르렀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하루 평균 20.0대가 계약된 것과 비교하면 10대 이상 늘어났다. 교황이 떠난 18일에는 5...
자동차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공동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카 셰어링’ 시장에서 경차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캠핑 등 여가 문화 확산으로 스포츠실용차(SUV)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의 나눔카 공식사업자인 ‘쏘카’는 올해 상반기(1~7월) 차량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카 셰어링에 참여한 이용...
앞으로 자동차 사고를 자주 내는 운전자의 보험료가 지금 인상되는 수준보다 훨씬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반면 무사고 운전자들은 기본보험료가 평균 2.6% 가량 낮아진다. 25년 만에 차보험의 할인·할증제도가 수술대에 오른 셈인데, 보험 가입자의 부담을 늘리는 우회적 보험료 인상안이 아니냐는 소비자단체의 반발이...
금융당국이 1989년에 도입된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체계를 점수제에서 건수제로 바꾼다고 20일 발표하면서 보험료 편법 인상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금융소비자 단체들은 건수제 도입이 소비자로부터 보험료를 많이 거두려는 명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무사고자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그룹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를 줄이겠다고 밝힌 뒤 물류와 광고 부문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의 현대·기아차 매출 비중이 실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의계약 비중이 높은데다 현대차그룹과 특수 관계에 있는 다른 계열사 및 회사와의 내부 거래 물량은 크게 줄...
K4·신형 카니발 중국·미국 출시 기아자동차가 10월 중국과 미국에서 K4와 신형 카니발을 각각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에서 선보일 K4는 K3와 K5 중간 모델로 30~40대를 겨냥한 중형 세단이다. 기아차 K시리즈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기아차 전체 판매량(35만5737대)의 60.4%인 21만4740대가 팔렸다. ...
현대자동차가 ‘연비 과장’ 논란을 일으킨 싼타페 차량 구입자들에게 보상에 나서고 연비 표시도 바꾸기로 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연비 논란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보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12일 고객 안내문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자동차관리법상 자기 인증 적합 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치...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업체들의 할인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이고 수입차 업계도 할인 공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휴가철은 전통적인 비수기인 데다 영업일수도 줄어드는데 이 때 판매 동력이 떨어지면 하반기(7~12월) 영업에도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폭의 할인 경쟁이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1~6월)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가운데 8대가 유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상반기 국내 신규 등록 수입차 현황을 보면 수입차 총 9만4263대 가운데 유럽차가 7만6491대로 점유율이 81.1%로 집계됐다. 유럽차량이 수입차 시장 점유율 8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