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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수입차 10대중 7대가 독일제

등록 2014-08-11 20:17

1~6월 유럽산 점유율 80% 첫돌파
올해 상반기(1~6월)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가운데 8대가 유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상반기 국내 신규 등록 수입차 현황을 보면 수입차 총 9만4263대 가운데 유럽차가 7만6491대로 점유율이 81.1%로 집계됐다. 유럽차량이 수입차 시장 점유율 8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차의 판매 고공 행진은 독일차 업체들이 이끌고 있다. 베엠베(BMW)와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차 브랜드들은 올해 상반기에 6만7033대를 팔아치워 전체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 71.1%를 기록하며 유럽차 돌풍을 이끌었다. 독일차 4개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을 4.4%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밖에 랜드로버, 재규어 등 영국차는 5665대, 시트로앵과 푸조 등 프랑스차는 1542대가 팔렸다. 볼보 등 스웨덴 차량과 피아트 등 이탈리아 차량은 각각 1296대, 955대 판매됐다.

유럽차는 일본과 미국 차량의 인기가 사그라지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더욱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일본차량이 인기를 끌던 2008년만 해도 유럽차 점유율은 53.1%에 불과했다. 당시 렉서스와 토요타, 혼다 등을 앞세운 일본차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 35.5%를 기록했고, 포드 등 미국 차는 1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후 이들 브랜드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유럽차는 2011년 점유율 70%대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80% 벽을 넘었다.

한편 상반기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베엠베의 520d(3863대)로 집계됐다. 이어 폭스바겐 티쿠안2.0TDI(3675대)와 벤츠 E220CDI(3052)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 판매량에서도 상위 10위 안에 9개 모델이 독일 디젤 차량이었다. 일본 렉서스 ES300h(2002대)는 비 유럽 차량으로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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