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첫 외국 현장경영의 무대를 미국으로 잡았다. 미국 시장을 놓고 세계 자동차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판단한 까닭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24일 미국으로 출발해 4박5일간 머물며 미국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을 방문해 미국 생산 ...
브라질·인도 등 신흥국에 현지공장 진출전략을 일찌감치 공세적으로 펴며 ‘공장 포트폴리오’를 추구해온 현대자동차가 ‘신흥국 우위 효과’를 점차 잃어버리고 신흥국 위기설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8일(현지시각) 통화정책과 관련해 ‘인내심’ 표현을 삭제하면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신...
현대자동차는 2013년 말 출시된 제네시스 차량 타이어에서 소음과 마모가 발생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무상교체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제가 된 차종은 제네시스 G380, G330 가운데 한국타이어 노블2 타이어 18인치, 19인치를 장착해 출고된 제품이다. 국내에서만 4만3000대가 팔렸다. 해당 차량...
국내 수입차 시장이 커지면서 수입차 업체 23곳이 새달 3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 대거 참가한다. 18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판매량이 늘고 있는 벤틀리는 2007년 이후 8년 만에 서울모터쇼에 참여한다. 콘티넨털 GT-3R, 플라잉 스퍼V8 등 3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
현대자동차가 미국 경기 회복세와 이를 반영하는 ‘슈퍼 달러’(달러 강세-원화 약세 속 한국 수출경쟁력 강화) 흐름에 올라타지 못한 채 북미시장에서 수익성과 점유율 양쪽에서 고전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소비시장이 부활하고 있음에도 엔저·유로 절하를 앞세운 일본·유럽차,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세를 타고 다시 치...
국토교통부는 15일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클래스, 시엘에스(CLS)-클래스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2012년 7월2일부터 2014년 12월1일까지 수입·판매한 E-클래스, 시엘에스-클래스 13차종 총 1만6504대이다. 국토부는 “이들 차량은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
올해 서른살이 된 직장인 서아무개씨는 ‘20대에 자동차를 마련하겠다’는 생각을 결국 현실로 이루지 못했다. 4년 전 회사에 입사할 때만 해도 2~3년 돈을 모은 뒤 차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학자금 대출에 전셋집을 마련하면서 빌린 은행 돈을 갚다 보니 차량 구매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길어지는 청년실업과 불...
국내 조립완성차업체의 드넓은 공장 부지가 태양광발전소로 함께 활용되고 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촉진 정책이 보조금 지원에서 의무할당제로 바뀌면서 발전회사들이 자동차공장의 광대한 부지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고, 자동차업체는 향후 탄소배출권을 발전회사로부터 좀더 싼 가격에 추가 획득할 수도 있을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