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4조원 앞당긴 48조3천억원 집행 기획예산처는 13일 올해 3분기 중에 48조3천억원의 재정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했던 44조1천억원에 견줘 4조2천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경기 하강 우려에 따라 돈을 미리 풀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재정집행률도 애초 계획인 23.8%에서 26.1%로 2.3...
한미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3차 본협상을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11일 “이번 3차 협상에서는 협정문 관련 쟁점사항 및 상품양허안, 서비스/투자 유보안과 정부조달 양허안에 대한 협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미 양국은 오는 15일께 상품 분야...
노무현 대통령은 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과정의 투명성 확보 방안과 관련해 “문서 공개는 곤란하지만 정보 공개는 최대한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어느 선진국에 비해서도 손색 없는 최고 수준의 정보를 공개하겠으며, 대통령이 자유무역협정 이해관계를 다루고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될 것에 대해 ...
미국 상원의원 31명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재개하지 않으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겠다며 수입재개를 촉구하는 경고성 서한을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수신인이 노무현 대통령인 이 서한에서 미 연방 상원의원들은 “올해 말로 예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에 앞...
내년 상반기부터 역모기지론(주택담보노후연금)에 대한 공적보증이 시작된다. 역모기지론은 주택을 갖고 있지만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노인에게 사망 때까지 주택을 담보로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연금 형태로 대출해주는 제도다. 재정경제부는 8일 금융기관이 역모기지론 취급으로 주택가격 하락 등에 따른 손실을...
닭고기는 요식업체서 많이 사 대형할인점이 유통시장을 장악해나가는 추세지만 소비자들이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아직 정육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한국육류수출입협회를 통해 축산물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최종 소비자들의 구입 경로는 쇠고기의 경우 정육점을 통한 공급비율...
앞으로의 경기나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6개월째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은 3일 7월 소비자전망조사를 한 결과 소비자기대지수가 지난달보다 3.1포인트 떨어진 94.3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92.5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상승해 지난 1월까지 계속 상...
정부는 올해 공공비축용 쌀을 지난해보다 50만섬 적은 350만섬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할 때 우선 지급하는 선급금은 지난해의 산지값인 1등품 한가마(40㎏)당 4만845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선급금보다 2.3% 높은 것이다. 정부는 1일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06년산 공공비축제 시행방안 및...
부동산 시장 규제, 채권값 하락 등으로 갈 곳을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엠엠에프(=머니마켓펀드, MMF)로 몰려들면서 수탁고가 80조원을 넘어섰다. 1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엠엠에프 수탁고는 80조1700억원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무려 10조2980억원이나 증가했다. 일종의 초단기채권형펀드인 엠엠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