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의 지속성은 무엇이 좌우하는가?제1야당이 사분오열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과 동교동계의 탈당으로 ‘1여-2야’ 정당체계가 가시화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재 영입으로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반면 새누리당은 견고하다. ‘친박-비박’ 계파 갈등은 있지만 극단적 분열은 아니다. 상향식 공...
“사실은 어머니 납골함에 아내 모르게 유서를 써놓고 여정을 시작했어요. 이제 그 유서를 찾아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 9일 한강 하류엔 윈드서핑으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이 있었다. 배낭을 멘 채 세일(돛)을 흔드는 ‘펌핑’에 열중하고 있었던 그는, 두달 전 윈드서핑으로 해상 국토 대장정에 나...
“더 나은 투수가 있었나?” 돈 매팅리 엘에이(LA) 다저스 감독에겐 클레이턴 커쇼를 뒷받침할 ‘믿을 맨’이 없었다. 그는 8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한 뒤 ‘선발투수 커쇼의 교체 타이밍이 늦었던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커쇼가) 3일밖에 쉬지 않았지만 (투구 수 94개인) 그 시점조차 변화를 줄 ...
마지막 역전을 기대했지만 정진화(25·울산시청)는 2등으로 들어왔다. 달리는 그의 다리는 절룩이고 있었다. 두달 전 다친 오른쪽 정강이가 말썽이었다. 근대5종 남자 대표팀의 ‘지옥훈련’을 소화하다 뼈에 피로골절이 생겼다. 한달 전부터 통증이 심각했지만 참고 또 참았다. 그는 골인 지점을 통과하자마자 그 자리에 ...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의 최연소 금메달이 유력한 요트의 박성빈(14·대천서중2)은 지난 26일 남자 옵티미스트 7차 레이스에서 실격(DSQ)을 당했다. 항해 도중 다른 배를 들이받고 말았다. 그는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는 상대방에게 비키라고 외쳤다고 했지만, 심판은 반칙 행위라고 판정했다. 다른 배와 5~6m의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