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입니다. 뉴스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제 눈물과 슬픔을 걸고 서명합니다.” 경기 안산 단원고 교사들이 세월호 사고로 숨진 기간제 교사 2명과 구조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원고 교감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서명 사이트를 열자,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국외에서도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
수원지법 형사12부(재판장 오상용)는 16일 훈련 도중 여자 빙상선수들과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및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로 기소된 전 화성시청 쇼트트랙 감독 이아무개(50)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
“엄마가 마스크 절대 벗지 말라고 했어요.” 15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명인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동생(8)의 손을 잡고 등교하던 최아무개(12)양은 “아침에 학교에 오는데 엄마가 몇 번씩 이야기를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3일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휴업(휴교)했던 이 ...
“메르스와 싸우고 있는 시흥시민 최 선생님을 43만 시민이 응원합니다.” 메르스 확진자가 1명 발생한 경기 시흥시가 메르스 확진으로 투병하는 시민을 격려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는 누리집(www.siheung.go.kr)에 ‘메르스 확진환자 최선생님께 보내는 영상편지’를 올렸다. 2분19초 길이의 이 ...
경기도가 현재 수원 팔달산 기슭에 위치한 도청 청사를 수원시가 매입해 달라고 제안했다. 1천억원가량의 새 청사 이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수원시는 시의회 등의 여론 수렴과 함께 실무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9일 경기도와 수원시의 말을 종합하면, 경기도는 최근 수원시에 도 청사와 도의회 의사당 터·건물...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이 10일부터 지역에선 처음으로 메르스 환자 전용 병원으로 운영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9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내 대형병원 32곳과 경기도립 의료원 6곳 등 모두 38개 병원이 참여하는 ‘경기도 메르스 치료 민-관 네트워크’를 운영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맺었다....
“질병관리본부와 통화가 안 돼요” 지난 6일 메르스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는 새벽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환자를 격리해야 하는데 질병관리본부와 연결이 되지 않았다. 따로 지침을 받은 것도 없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6일 새벽 2시29분에 1차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당장 격리 조처를 하고 병상을 배...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 치료 사실을 공개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보건복지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을 밝히지 않고 질병관리본부 공식 트위터 계정마저 비공개로 전환해 아예 입을 닫아버리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