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의원 신분으로 돌아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제민주화 의제와 담론을 생산할 연구조직 신설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 전 대표 주변에선 학자·경제인 등 외부인사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포럼’을 만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전 대표는 4일 ...
여소야대 상황에서 맞은 첫 번째 정기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정상화됐지만, 정치적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쟁점 현안들을 두고 여야 간 전운이 무르익고 있다. 더구나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이 ‘부적격’으로 규정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노동 관련 법, 세법...
국회의장 개회사에 반발한 집권여당의 ‘정기국회 보이콧’ 사태는 하루 만에 수습됐지만, 이번 정기국회 개회를 전후해 새누리당이 보여준 행태는 ‘여소야대’라는 20대 국회의 달라진 현실을 실감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일 오후 정기국회 개원식을 마치고 국회 본회의장을 나오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전남 강진에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 쪽은 1일 “안 전 대표가 8월28일 강진 백련사에 있는 손 전 고문의 토담집에서 40분 정도 차담을 한 뒤 읍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1시간가량 대화했다”고 밝혔다. 대화 내용과 관련해 손 ...
여야는 추가경정예산안을 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31일 밤 합의했다. 여야는 애초 이날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누리과정 채무 상환, 개성공단 피해기업 지원 예산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다가 이날 밤 자정께 추경안 처리 방향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김태년 더...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나란히 광주를 찾는다. 더민주의 8·27 전대 결과를 두고 ‘친문 독식’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비문 잠룡’들의 광주 방문이란 점에서 시선을 끈다. 이번 전대에서 조직화된 친문 당원들의 위력을 확인한 비문 주자들이 ‘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와 관련한 당론 결정에 앞서 당내 숙의 과정을 더 갖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당 대표 경선 당시 ‘사드 반대 당론채택’을 공언했던 것과는 사뭇 온도차가 느껴진다. 당론 채택에 앞서 사드 제3후보지 검토 등에 따른 여론 추이와 추가경정예산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