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5분 페페의 슛이 골포스트 맞고 튀어나오지 않았다면? 포르투갈은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한테 그렇게 허망하게 지지 않았을지 모른다. 네덜란드도 마찬가지다. 전반 아르연 로번의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지 않았다면 역시 ‘복병’ 덴마크에 쉽게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 유로 2012 ‘죽음의 B조’ 첫 경기에서...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주전 골잡이 박주영(27·아스널)의 와일드카드 발탁 문제로 머리가 아픈 상황에서, 수비의 핵 홍정호(23·제주 유나이티드)마저 왼무릎 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둘의 공백은 과연 누가 메워줄 수 있을까? ...
섭씨 40도까지 치솟는 무더위,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 중동 특유의 ‘홈 텃세’. 4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최강희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삼중고’를 절감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대표팀은 9일(새벽 1시15분·한국시각)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
“인제를 국내 자동자경주 메카로 만들겠다.” 내린천으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군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국제자동차경주장인 ‘인제오토테마파크’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 4일 이순선(55) 군수 주재로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담당 기자들을 불러 ‘팸투어’(사전 답사여행)를 실시했다. 지난해 2월 시작...
카타르가 3일(현지시각) 베이루트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원정 1차전에서 레바논을 1-0으로 꺾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9일(새벽 1시15분·한국시각) 도하의 알사드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원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같은 조의 이란은 타슈켄트 자르 경기장에서 열린 우즈...
31일은 2002 한·일월드컵을 개최한 지 딱 10돌이 되는 날이다. 당시 5~6월 한달 동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붉은 악마’의 함성과 물결을, 우리 어찌 잊을 수 있을까? 5월31일 6만6천여명을 수용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레블뢰’ 프랑스와 세네갈의 개막전이 열렸고, 파파 부바 디오프의 결승골로 세네갈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