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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중동킬러’ 이동국-이근호가 쏜다

등록 2012-06-07 19:43

내일 새벽 카타르 원정경기
원톱·오른쪽 공격수로 출격
‘브라질로 가는 길, 첫 단추를 잘 끼워라!’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9일 새벽 1시15분(이하 한국시각)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1차전을 앞두고 필승 작전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최 감독은 ‘중동킬러’ 이동국(33·전북 현대)과 이근호(27·울산 현대)를 각각 원톱과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시켜 선제골을 가능한 한 빨리 터뜨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왼쪽 공격수로는 경험 많고 킥력이 좋은 염기훈(29·경찰청)을 기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도 출격 가능성이 있다.

A매치 통산 ‘89경기 28골’을 기록중인 이동국은 10골을 쿠웨이트·이란·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상대로 넣을 정도로 중동킬러로 활약해 기대를 모은다. 박주영(27·아스널)이 빠진 만큼, 골해결사 노릇은 그의 몫이다. 이동국은 “빨리 경기날이 왔으면 좋겠다. 스위스에서 스페인과 좋은 경험을 했고 준비를 잘해온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동국으로선 생애 처음으로 카타르전에 나서 각오도 남다르다.

이근호도 A매치 ‘41경기 11골’ 중 8골을 중동팀과의 경기에서 성공시켰다. 최근 컨디션도 좋다. 소속팀 울산 현대의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도 그의 공이 컸다.

둘의 골결정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중원에서 미드필더들이 잘해줘야 한다. 최 감독은 최근 상승세인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기성용(23·셀틱)과 김두현(30·경찰청)을 그 뒤를 받치는 ‘더블 볼란치’로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는 지난 4일 레바논과의 원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탄데다, 이번이 홈경기여서 한국팀으로서는 매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결국 중원에서 미드필드진이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하고, 이동국 등 최전방 공격진에게 킬패스를 연결해줘야 승산이 있다.

포백 중 중앙수비는 베테랑 곽태휘(31·울산 현대)-이정수(32·알사드)가 호흡을 맞추고, 좌우 풀백은 박주호(25·바젤)-최효진(29·상주 상무)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27·수원 삼성)이 낄 것으로 보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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