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아깝게 탈락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당의 단합을 주장하며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두 사람의 앙금은 완전히 해소된 것일까? 힐러리는 8일 지지자들과 인터넷 채팅을 하며,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이름...
미국에서 4100만건의 개인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이를 불법 거래한 최대 규모의 국제적 신용카드 사기조직이 적발됐다. 미 법무부는 5일 할인 의류매장인 TJ 맥스와 대형 서점 반즈앤노블 등 미국 내 9개 대형 소매점의 컴퓨터를 해킹한 미국 시민권자 3명과 에스토니아인 1명, 우크라이...
미국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분류하는 데 근간이 됐던 미 국무부 정보조사국(INR)의 지침은 두만강과 압록강의 섬, 서해 5도까지도 분쟁지역으로 분류하는 심각한 오류를 보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지난해 4월23일부터 5월4일까지 열린 미 지명위와 영국 지명위의 23차 합동회의에 제출한 국무...
미국 국무부는 31일(현지시각) 독도 주권표기의 원상회복 조처가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영토분쟁 지역의 지명 표기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할 방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전날 조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독도 문제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취하라고 국무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행정부와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계연합간 협의 자리에 참석해 연설한 뒤 이 대사를 잠시 면담한 자리에서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이미 콘돌리자 라이스 국...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29일(현지시각)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독도 영유권 표기변경 조처에 대해 “적절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이날 힐 차관보를 방문해 지명위의 조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원상회복을 포함한 적절한 조처를 조속히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
미국 정부가 지명위원회의 독도 주권 표기 변경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한국의 영토주권은 고사하고 실효적 지배까지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외면상 독도 문제에 중립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사실상 한국의 독도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일본 편을 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정부가 28일 독도가 ‘주권 분쟁 지역’이라는 판단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미국 지명위원회도 독도에 대해 ‘주권 미지정’이라고 표기를 바꾼 것은 이런 정부 정책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지명위의 독도 주권 표기를 ‘한국령’으로 되돌리겠다는 한국 정부의 방침은 큰 난관에 부닥치게 됐다. 미...
미국 쪽이 독도 영유권 표기를 ‘한국령’에서 ‘주권 미지정’으로 바꾸면서 한국 쪽에 전혀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일 정상회담 뒤 일본으로부터 중등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독도 영유권 표기라는 뒤통수를 맞은 데 이어 미국에게마저 무시당한 ‘독도 문제의 외교적 완패’라고 할 수 있다. 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