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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G20 “보호무역주의에 공동 대응”

등록 2016-09-05 21:47

항저우 G20 폐막
4일 중국 항저우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린 주요 20국(G20) 정상회의 개막식에 프랑수아 올랑드(왼쪽부터) 프랑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항저우/EPA 연합뉴스
4일 중국 항저우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린 주요 20국(G20) 정상회의 개막식에 프랑수아 올랑드(왼쪽부터) 프랑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항저우/EPA 연합뉴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세계경제 둔화를 지적하고, 이런 배경에서 나타나는 보호무역주의 등에 대한 공동대응을 약속한 ‘항저우 공동선언’과 ‘항저우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5일 폐막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폐막식 뒤 기자회견에서 “참가국 정상들은 현재 세계 경제의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국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며 “주요 20개국 회원국은 거시경제 정책에서 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상들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확대되고 있는 보호주의 기조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인했다. 시 주석은 “우리(정상들)는 다자 무역 체계를 지지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선언문은 “무역과 시장개방의 이로운 점이 더 많은 대중에게 더 효율적으로 전달돼야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폐막 뒤 기자들에게 “쉬운 포퓰리즘으로 세계화에 반발하는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들은 세계 경제의 성장 회복을 위해 구조 개혁을 이어가야 할 필요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미국 백악관은 폐막 뒤 낸 자료에서 “정상들이 철강 및 다른 산업의 과잉생산이 집단적인 대응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문제라는 것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항저우/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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