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핵무기 비확산과 군축을 위한 노력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4일 핵확산금지조약(NPT) 강화와 이를 위한 유엔 회원국의 노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핵 비확산’을 향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 등 5대 핵...
24~25일 주요·신흥 20개국(G20) 회의를 앞둔 미국 피츠버그시는 치안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피츠버그시는 정상회담에 맞춰 반세계화, 반전, 반빈곤 활동가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보고 수천명의 경찰병력을 추가배치하는 등 치안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아에프페>(AF)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시위는 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지도자가 미국과 나토 연합군에 “아프간 역사에 대해 공부하라”고 일갈했다. 2001년 미국의 침공으로 붕괴된 아프간 탈레반 정권의 지도자 뮬라 오마르는 19일 탈레반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서방 연합군의 일방적인 패배가 임박했다”며, 외세가 아프간에서 군사적으로 성공한 예가 ...
아프가니스탄 대선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이 결선투표가 필요 없는 과반득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간 선거관리위원회(IEC)는 16일 대선 개표를 마감한 결과 카르자이가 54.6%(309만3356표), 2위인 압둘라 압둘라 후보가 27.8%(157만1581표)를 얻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영국 <비비시...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여전히 건재한 힘과 영향력을 과시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동시에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옛소련 붕괴 이후 미-소 양극의 냉전질서가 해체되면서 러시아는 국가 위상이 추락하고 경제는 망가지고 러시아어 사용 인구까지 급감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최근 몇년새 러시아는 옛...
현생 인류의 조상이 꼭 아프리카에서만 퍼져나간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인근의 드마니시 마을에서 발견된 원시 인류 유골들은 최소 180만년 전의 것으로, 인류의 진화가 아프리카 뿐 아니라 유라시아 지역에서도 독자적으로 진행됐음을 시사한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지난달 20일 대선을 치른 아프가니스탄이 부정선거 시비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선거에선 아프간 전역에서 서류상으로만 있는 가공의 투표소 800여 곳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의 지지표가 쏟아져나왔다고 <뉴욕 타임스>가 7일 서방 외교관들과 아프간 고위 관리들의 ...